中 “대만, ‘중국인 유학생’ 스파이 포섭 중단하라” 경고
中 “대만, ‘중국인 유학생’ 스파이 포섭 중단하라” 경고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8.09.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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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중국 정부가 중국인을 포섭하는 대만 정보기관의 첩보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고 최근 경고했다. 대만은 이에 대해 자국을 국제사회에서 소외시키려는 중국의 선전 공세라고 주장하고 있어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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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안펑산 중국 국무원 대만정책위원회는 이날 "중국 기밀정보에 침투하려는 의도를 갖고 대만 내 중국인 유학생에 접근하려는 대만 정보기관의 시도가 늘고 있다"며 "양안 관계를 악화시키는 스파이 활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경고는 중국 국영 CCTV에서 대만 스파이에 포섭된 중국 유학생의 이야기를 다룬 ‘대만의 스파이들’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방영한 다음날 나왔다.


총 2편으로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대만 내 스파이 조직이 대학 캠퍼스에서 중국 유학생에게 친밀하게 접근해 친구나 애인 관계를 맺은 뒤 기밀 정보를 요구하는 행위를 일삼고 있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중국인에게 뇌물을 주거나 성적으로 유혹하는 수법까지 동원해 스파이로 유인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 방송은 중국 당국이 작전명 ‘선더볼트(벼락)2018’의 스파이 단속 작전을 벌여 대만의 첩보 활동을 100건 이상 적발했다고 전하며, 그동안 체포된 대만 스파이의 이름과 얼굴까지 공개했다.


방영에 앞서 중국 언론은 소셜미디어 채널을 이용해 해당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중국 대학 또한 학생들에게 해당 방송을 보고 대만 첩보원과 관련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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