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신협(이사장 최병기<사진>) 제36차 정기총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창립 43주년를 맞이한 이날 행사에는 조합원 1,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춘석 국회의원을 비롯 김재홍 전 국회의원, 김병곤 도의원, 송병원 익산시의원, 김용균, 김세현, 장오준, 최종오, 김대중 의원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1부 행사에서는 이리신협 발전에 공로가 큰 모범 조합원 14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됐고 조합백일장대회에서 입상한 중·고등학생 21명에게는 장학금을 각각 전달했다.
또한 풍물패의 화려한 공연과 함께 한해를 돌아보는 영상과 2008년 결산보고, 2009년 사업계획 설명이 이어졌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다과를 준비해 조합원들이 서로 담소를 나누며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최병기 이리신협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008년은 15,530명의 조합원 및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각고의 노력으로 결실을 맺은 뜻 깊은 한해였다”며 “어려운 역경을 이겨낸 조합원님들의 굳은 의지와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기축년 한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 여러분의 신협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임직원의 뜨거운 열정으로 운영해 견실하고 발전하는 신협을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가정과 사업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기위해 대출 활성화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협중앙회 권오만 회장은 축사에서 “이리신협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조합별 경영성과는 물론 사회공헌사업 등 우수한 경영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러한 성과는 조합원 여러분의 참여와 사랑 덕분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창립 43주년을 맞이한 이리신협은 지난해 말 기준 조합원 수가 1만5천530여명으로 증가했으며 자산도 788억 5,658만원의 조성으로 전년대비 38억원의 순증가를 가져왔다.
여신은 513억원으로 전년대비 111억원 증가해 자산대비 65.1%를 달성, 안정적 재무구조에 기여 했으며, 지난해 말 연체비율을1.08%로 낮추는 획기적인 성과도 이루었다.
<사진은 최광열 이리신협 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우수 조합원들에게 시상하고 있는 장면>
한편 이리신협은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도 전개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26명의 직원들은 매년 성금을 모아 양로당과 독거노인 등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성미’를 나눠 주는 등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밖에 이리신협은 장학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조합원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4년부터 조합원 자녀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백일장 대회를 열어 우수작으로 선정된 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최광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