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지수 기자] 안산시립국악단이 뉴 문화로드 조선통신사 일본투어 음악회에 앞서 국내투어 음악회에 나섰다.충주시(시장 조길형) 국악단시군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충청감영문화제에 국악관현악 최고의 마에스토라 일컬어지는 진성 임상규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안산시립국악단이 초청되어 ‘뉴 조선통신사 평화의 길’이란 주제로 7일 오후 3시 충청감영 일원에서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음악회 내내 축제에 참여한 1천여명의 관객은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안산시립국악단이 뉴 조선통신사 평화의 길의 서막을 알리고 국립창극단 남해웅·서정금 명창이 사회를 맡아 조선통신사의 유례를 재담으로 풀어냈다.
또 줄타는 비보이 남창동군이 국악관현악을 만나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충북예술고등학교 김길종선생님 지도로 1.2학년으로 구성된 20여명의 학생들이 동사일기가 전하는 조선통신사 전별연에서 선보인 쌍검무를 창작복원해 군무를 선보였다.
또 광개토사물놀이와 택견비보이 트레블러크루가 안산시립국안단과의 협업으로 이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 음악회의 총연출을 맡은 조선통신사 조엄 정사의 후손인 조성빈 제주국제대학교 특임교수는 “조선 통신사는 조선과 일본 양국의 공식 국가 사절단으로서, ‘통신(通信)’이란 말처럼 신의를 나누던 선린우호(善隣友好)의 상징이자 동아시아 문화 교류의 중심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도 한국과 일본 양국에는 통신사들이 머물며 지나갔던 육로와 해로 곳곳에 그 흔적이 남아 있는데, 많은 건축 공간과 유적, 유물들이 세계 문화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류의 원조격인 조선통신사를 재현한 뉴 조선통신사 문화로드 음악회의 음악회를 의미를 되새기며 호구총서(정조에 의하면 조선팔도에서 네번째로 인구많았던 국토의 중심이였던 충주가 다시한번 부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선통신사의 국내 하행로는 대궐-서울 서초구 양재-경기 성남시 판교-용인-양지-죽산-충북 음성·무극-생극-숭선-충주-안보-경북 문경-유곡-용궁-예천-풍산-안동-일직-의성-청로-의흥-신녕-영천-모량-경주-구어-울산-용당-부산 동래를 거쳐 배편으로 일본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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