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0일(금) 오전이고르 세친 러시아 에너지담당 부총리를 접견하고 양국간 에너지 자원 협력과 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李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러시아 양국이 지리적으로 밀접한 이점을 토대로 에너지 분야를 포함해 각 산업부문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어 나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특히 지난 9월 한 러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동시베리아 천연가스 도입과 항공우주 기술 협조문제도 순조롭게 이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친 부총리는 한 러간 에너지 분야 협력이 두 나라 간 관계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서캄차카등 에너지 개발문제에 대해서도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논의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친 부총리는 이어 양국 정부 뿐 아니라 기업간 활발한 교류증진과 관계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과 러시아간 협력이 국제사회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사진/청와대>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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