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구한말인 1907년 어려운 나라를 지키고자 대구에서 점화, 전국적으로 확산된 국채보상운동 102주년을 맞아 자라나는 청소년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나라사랑하는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국채보상운동 102주년 기념식을21일(토) 오전 11시 대구상공회의소 10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19일부터 28일까지 국채보상운동 관련 자료를 모아 특별전시회도 진행 중이다.
국채보상운동은 전국적인 애국운동으로 빈부귀천, 남녀노소, 도시농촌, 종교사상을 뛰어넘어 전 국민이 참여하여 나라사랑하는 정신을 크게 고양하였으며, 특히 여성들이 열정적으로 참가하여 여성의 지위를 향상시켰다.
또한, 노동자, 인력거꾼, 기생, 백정 등 하층민들까지도 운동에 참여한 그야말로 범국민적인 운동이었으며, 최초의 민간 주도 캠폐인으로 국난을 극복하려는 민족의식의 산 표본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민간주도 캠폐인은 조선물산장려운동의 기폭제가 되었으며, 1997년 IMF 외환위기시 경제적 주권을 지키기 위한 ‘금 모으기 운동’의 정신적 바탕이 되었다.
한편 특별전시회에는 전시물은 국채보상운동 영수증 등 8점, 국채보상운동 상소문, 격려문 등 8점, 대한매일신보에 게재된 국채보상기성회의금 광고 등 신문자료 25점, 액자, 족자, 패널 21점 등이 전시 되었다.
임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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