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텐센트 주가 홍콩서 살아날까
‘왕의 귀환’ 텐센트 주가 홍콩서 살아날까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8.10.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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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올 들어 30% 넘게 폭락한 텐센트 주가가 최근 8% 폭등했다. 10거래일 연속 이어진 텐센트 주가 하락세도 일단 멈춰섰다.  중국 증권시보는 텐센트 주가 폭등에 대해 "왕의 귀환"이라고 표현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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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거래소에 상장된 텐센트 주식은 지난 12일 하루 전 거래일보다 8.01% 오른 288.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3년래 일일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 이로써 텐센트 시가총액도 하루새 2000억 달러 넘게 늘었다.


올 들어서 지난 11일까지 종가 기준으로 텐센트 주가는 약 34% 빠지며 곤두박질쳤다. 1월 최고점(474달러) 대비로는 43% 폭락한 것이다. 


주가 하락에 직면한 텐센트는 잇달아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지난 12일까지, 텐센트는 24거래일 연속 자사주를 매입했다. 역대 최장 기록이다. 자사주 누적 매입 규모는 8억 달러가 넘는다.


6년 만의 대대적으로 조직구조 개편도 단행했다. 주가 폭락이 중국 정부의 게임 산업 규제로 텐센트의 캐시카우인 게임 사입이 부진에서 비롯된 것이란 판단에서다.


텐센트는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게임 사업 부문을 축소하는 대신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사업 등과 같은 산업인터넷 사업 부문을 강화했다. 텐센트의 앞으로 성장동력 중점을 게임이 아닌 클라우드, AI 같은 산업인터넷 사업에 둘 것임을 확실히 한 것이다.


시장도 텐센트 주가가 여전히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중금공사는 지난 달 보고서에서 "텐센트는 장기적으로 여전히 공고한 발전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그대로 유지했다.

 

다만 목표가는 기존의 502달러에서 437달러로 낮췄다. 하지만 이는 현재 텐센트 주가 288달러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다른 기관들도 텐센트 주가 목표치를 여전히 400달러 대로 유지하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449달러로, 모건스탠리는 420달러 등이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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