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빛가람)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서는 ‘비즈니스센터’가 이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하는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즈니스센터는 공공기관의 원활한 지방이전과 혁신도시 건설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2007년 8월부터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공무원, 연구원, 관련전문가, 사업시행자 등 총 13명으로 구성해 설치 운영되고 있다.
21일 전라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동신대 산학협력단에 연구의뢰한 ‘빛가람 혁신도시 비즈니스센터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최종 연구 결과 비즈니스센터에서는 이전하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과 인근지역과의 연계 발전방안 수립 등을 통해 지역발전 파급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혁신도시 활성화 로드맵을 제시했다.
용역을 수행한 동신대 산학협력단 조진상 책임연구원은 “혁신도시가 광역경제권 전략의 중추 핵심도시로써 광주·전남 지역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센터가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산실로서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추진과제로 핵심지구 및 공원설계 전국디자인 공모전 개최, 관광과 연계한 꽃·호수·정원의 아름다운 혁신도시 조성, 저탄소 녹색성장시범 혁신도시 조성계획 수립,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설치 운영, 농식품가공·유통클러스터 조성 실행계획 수립, 혁신도시 홍보 전시관 설치 등을 강조했다.
조진상 연구원은 또 “지금까지 건설지원 기능을 담당한 혁신도시건설지원단을 건설지원 기능뿐만 아니라 산학연 유치 및 클러스터 구축에도 동등한 비중을 두고 운영될 수 있도록 혁신도시 건설 및 산학연 클러스터 추진단으로 개칭해 조직을 확대 재편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나도팔 전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은 “현재 나주시 금천면 국도 1호선 도로변에 혁신도시 홍보 전광판 설치와 혁신도시 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CI를 개발중에 있다”며 “이번 비즈니스센터 마스터플랜 연구에서 제시된 다양한 지원사업을 2012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공기관의 원활한 지방이전 및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즈니세선터는 혁신도시의 지역특화발전전략 수립,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및 투자유치 활동, 의견수렴을 위한 학술세미나·워크숍 개최 등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소프트웨어(Software)적인 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소요 사업비는 연차별 계획에 따라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되는 2012년까지 매년 국비를 지원받아 지방비 50% 매칭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선남선녀 만남행사, 남도문화 탐방행사 등 이전공공기관 지역정착 프로그램 운영과 혁신도시 발전방안 세미나·민관협력방안 토론회를 통해 지역거버넌스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혁신도시 투자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움 개최 및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연구용역 등을 추진해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의 방향과 틀을 마련해왔다.
이윤관 기자 OFF 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OnLine일간대한뉴스 등록일자 2008년 7월10일 (등록번호 :서울아00618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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