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의원, 폴리텍대학 비위행위, 성범죄 무려 53건에 달해
임이자 의원, 폴리텍대학 비위행위, 성범죄 무려 53건에 달해
성범죄 징계 6건, 교수 등 파면·해임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8.10.23 2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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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학교법인한국폴리텍대학의 기강해이가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해져 가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이 최근 한국폴리텍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8년(8월)까지 총 53건에 대한 비위행위가 발생했으며, 이 중 45건이 교사·교수직에 의해 벌어졌다.

임이자 의원ⓒ대한뉴스
임이자 의원ⓒ대한뉴스

 

연도별 비위행위 징계현황을 보면 2015년 3건, 2016년 7건, 2017년 31건, 2018년(9월) 10건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중징계에 해당하는 성범죄는 2016년 1건, 2017년 2건, 2018년(9월) 3건이 발생했으며, 성범죄 혐의자 6명(교수직4, 일반직2)은 중징계처분을 받아 파면·해임됐다.

성범죄 혐의 내용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감금 및 추행, 출장 중 동료직원 성폭행, 여학생 및 시간강사 성추행, 수업 중 성적 수치심 유발, 성추행 피해자 2차 가해 등이다.

최근 폴리텍대학의 Y캠퍼스 지역대학장은 성추행 사건 은폐, 업무용차량 부당 사용, 허위취업 관리 소홀 등의 혐의로 직위해제 후 지난 8월, 정직 3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동 혐의자는 한 학교의 지역대학장이자 대표자로서, 어느 누구보다도 높은 도덕성과 윤리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규정 준수에 있어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비위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임이자 의원은 “폴리텍대학의 비위행위와 성범죄가 해마다 계속해서 늘어날 뿐만 아니라, 한 학교의 대표자인 대학장의 비위행도 드러나면서 교단의 권위가 실추하고 있다”며, “비위행위, 특히 성범죄 근절에 더욱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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