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獨 여객 운항횟수 2배 수준 증대
韓-獨 여객 운항횟수 2배 수준 증대
대한항공 프랑크푸르트 이외 타 도시 취항 가능, 아시아나 매일운항 가능
  • 대한뉴스
  • 승인 2006.11.3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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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29일(3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한ㆍ독 항공회담(한국 측 단장: 건설교통부 항공기획관 홍순만, 독일 측: 교통건설부 항공국 부교섭관 Mr. Mundorf)에서, 양국은 앞으로 약 2년여에 걸쳐 여객 운항횟수를 현재의 2배 수준인 주21회(현 주11회)까지 증대하는 것에 합의하였다고 알려왔다.

※ 즉시 주2회 추가, 2007년 3월 주3회 추가, 2008년 3월 주3회 추가, 2009년 3월 주2회 추가 증회

이번 합의로 양국간 합의된 운항회수를 모두 사용할 경우 사실상 자유화 수준인 최대 매일 여객 6회 운항이 가능하게 되었다.


※ 현재 운항횟수(‘06.11월)
- 여객(대한한공 주7회, 아시아나 주4회, 루프트한자 주7회)
- 화물(대한항공 주9회, 아시아나 주5회, 루프트한자 주5회)

또한, 이번 항공회담에서 각 상대방 국가에서 아시아와 유럽의 다른 제3국가를 거치거나 갈 수 있는 권리(여객 5자유 운수권)를 주 10회씩 교환함으로써 양국의 국적항공사들이 상대국을 기반으로 제3국을 대상으로 영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항공회담에서 한꺼번에 여객 주 10회의 운항횟수를 증대 합의는, 독일 노선이 지난 10년 동안 운항횟수 증대가 주6회 (주5회→주11회)에 불과한 것을 감안할 때,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되고 있으며 앞으로 운항횟수 증대에 보수적인 영국, 프랑스 등 유럽시장에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운항횟수 증대로 인해 만성적인 좌석난(현 탑승율 80%)이 해소됨은 물론 항공사간 경쟁이 유발되어 운임 인하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평균 탑승률 : ‘04년(76.8%)→‘05년(79.8%)→’06.1-9월(79.9%) 대한항공은 기존의 프랑크푸르트 이외에 뮌헨 또는 베를린 등 독일의 다른 도시로의 운항이 가능하게 되고 아시아나는 매일 운항(주7회)이 가능하게 되는 등 우리 항공사들이 유럽 시장에서의 영업기반을 확고히 구축함과 동시에 인천국제공항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본다.

독일은 지리적으로 유럽의 중간에 위치하고 우리 남한 면적의 3.6배, 인구 약 8천 2백만명(‘05년)에 달하는 유럽의 항공대국으로 이번 합의는 우리의 유럽 항공시장 확보에 커다란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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