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3대원칙, 안전표준으로 부활
로봇 3대원칙, 안전표준으로 부활
‘인간과 로봇의 공존사회’의 안전성 확보
  • 대한뉴스
  • 승인 2006.11.3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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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로봇 SF 소설가인 아이작 아시모프가 50여년전 그의 저서인 ‘아이 로봇’에서 주장한 로봇 안전행동에 대한 3대원칙이 세계 최초로 국가표준으로 채택되었다. 아이작 아시모프(Issac Asimov,1920~1992) : 미국 SF작가로 ‘I robot’의 저자이며, 로봇의 안전행동에 대한 3대 원칙을 처음 주장하였으며, 2004년 제작되어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영화 ‘I, robot’의 초기화면에도 3대원칙 내용이 등장하기도 했다.로봇 3대원칙이란 로봇은 어떠한 경우에도 인간에게 해를 끼쳐서는 안되며, 인간의 명령에 절대 복종해야 된다는 안전준칙이다.

 

최근 맞벌이 증가, 고령화 등 사회적 변화로 서비스로봇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되고 있으나, 가정이나 사무실내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사람과의 충돌, 오작동 등 다양한 안전사고의 발생우려가 높아 로봇의 안전성은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데 따른 것이다.

 

제정된 서비스로봇의 안전표준은 충돌, 끼임 등 기계적 안전, 감전, 과열 등 전기적 안전, 전기자기파 적합성 등 환경적 안전 요구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로봇 제조업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제조단계에서의 안전지침을 담고 있다. 아시모프의 3대원칙에 따라 이번에 제정된 KS규격의 내용을 정리 하면 1원칙(인간보호) : 충돌방지, 인간의 안전에 해를 주지 않는 속도유지, 예리한 날 또는 날카로운 돌출부, 끼임이 없는 형상, 동작상 위험요소 제거, 감전 및 제어시스템의 전기적 위험요소 제거, 전기자기파 적합성 대책 등이다. 제2원칙(명령복종) : 비상정지시 우선동작, 조작․사용․보수가 용이한 인간공학적 설계, 사용자 편의 인터페이스 구현 등 제3원칙(자기보호) : 물리적 충격 낙하 등에 견딜 수 있는 기계적 강도를 유지하고 비허가 사용자에 의한 시스템 및 네트워크 보안 기능 확보 등 이다.

 

기술표준원측은 로봇 제조업체에서 이번에 제정된 KS규격을 활용하여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개발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소비자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경비로봇, 교육로봇, 의료로봇 등의 상품화 시기에 맞춰 관련 KS규격의 제정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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