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앞으로 Mobile IT, 전기자동차, 로봇, 전력저장 등 4대 활용분야와 부품․소재, 안전성, 설계, 활용, 공정기술 등 5대 핵심기술분야에 기술개발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기술 선도력을 높이기 위해 선행, 기초, 원천기술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차세대전지 성장동력사업단"(단장 서울대 오승모 교수)은 11.30~12.2(3일) 「차세대전지 성장동력사업 제3차 공동워크샵」을 개최하고, 음극활물질과 격리막 등 리튬이차전지 4대 핵심 소재에 대한 국산화가 완료되었다고 발표하였다.
리튬이차전지는 지금까지 개발된 전지 가운데 가장 성능이 우수한 전지로써 일본이 세계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으나, 금번 핵심소재에 대한 국내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기술력의 차이를 크게 좁히고 연간 1,500억원 정도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노트북 컴퓨터용 2,600mAh급 원통형 이차전지, 365mA/g 천연흑연계 음극소재, 분리막 양산품, 다용도 초소형 전지, HEV용 전지팩 등 그리고 기술개발, 기반구축 및 인력양성사업 등을 통해 기 구축된 장비를 최대한 활용, 기업의 사업화 애로해결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한편, 표준화, 안전성 평가, 인증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산업화지원센터를 성장동력사업단내에 설립하기로 하였다.
현재 차세대전지 성장동력사업은 6개 기술개발사업(세부과제 34개)에 기업 28개, 연구소 9개, 대학 19개 등 총 56개 기관, 755명의 연구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반조성사업에는 장비구축 2개(서울대, 전품연, KIST, 전기연), 인력양성 1개(KAIST) 등 3개 사업에 6개 기관이 참여중에 있다.산업자원부는 이러한 내용들을 골자로 하여 오는 2012년 128억불로 예상되는 세계시장의 50%를 점유, 세계 제1위의 전지강국 달성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전지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하였다.한편, 동 워크샵에서는 그간 뛰어난 연구개발 성과를 보여준 삼성SDI 최완욱 책임연구원(초고용량 전지기술), 신화인터텍 김규철 이사(PTC 소자 국산화), LG화학 박횽규 부장(HEV용 고출력 전지기술) 등에게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였다.
정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