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유행하는 ‘폴링 스타 챌린지’… 무엇?
중국서 유행하는 ‘폴링 스타 챌린지’… 무엇?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8.11.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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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한 젊은 여성이 차에서 내리려다가 넘어진 듯 얼굴을 바닥에 댄 채 쓰러져 있다. 주변에는 그의 소지품으로 추정되는 명품 핸드백과 고가의 화장품, 하이힐 등이 널브러져 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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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이처럼 일부러 넘어지는 상황을 연출해 인증샷을 인터넷에 올리는 '폴링 스타 챌린지'(falling stars challenge)가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어로 '쉬안푸탸오잔(炫富挑戰)'이라고 불리는 이 행위는 일종의 부를 과시하기 위한 놀이다.


고급 승용차나 전용 비행기 등에서 내리려다가 넘어진 척하면서 자신이 가진 명품 가방이나 고가 시계, 보석, 현금 등을 바닥에 쏟아둔 채 엎드려 있는다. 옆의 친구는 즉시 이를 찍어 온라인에 올린다.


당초 러시아에서 시작된 이 챌린지는 부유함을 뽐내고 싶어하는 중국 내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台州) 시에서는 이 놀이를 즐기던 두 명의 여성이 경찰에 적발돼 150위안의 벌금을 내야 했다.

 

도로 한복판에서 차를 세운 그들은 위험한 상황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웨이보(微博)에서 이 주제와 관련된 토론 건수는 무려 23억 건에 달할 정도다. 반대로 이를 풍자한 놀이도 유행하고 있다.

 

자동차 수리공, 미화원, 군인, 공무원, 소방관 등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동차 부품, 청소 도구, 서류뭉치, 소방용품 등 자신들의 직업과 관련된 물건들을 쏟아놓은 채 넘어져 있는 것이다.


작년 중국의 지니계수는 0.465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지니계수가 0에 가까우면 소득 분배가 평등하게, 1에 가까우면 불평등하게 이뤄진다는 뜻이다. 통상 0.4가 넘으면 그 사회의 불평등 정도가 매우 심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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