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부산시에 따르면 2015년까지 부산과 동남권광역도시권을 연결하는 광역고속도로망인 기 개통한 부산~울산간 고속도로(‘08년 완공), 냉정~부산간 고속도로 확장(’13년 완공),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15년 완공)가 모두 완공 되면, 동남권광역도시권 경제발전과 도심에 집중된 교통량의 분산으로 시민생활의 질을 한층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광역고속도로망 조기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
동·서부산권의 신항,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등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현행 도로의 교통용량 초과로 만성적인 교통체증 발생으로 물류비용 증가와 교통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며, 동·서부산권 연결도로 및 외곽순환도로의 부족으로 대도시권 교통혼잡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으로 동남권광역경제권 지역발전을 위한 광역고속도로망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에서는 부산과 동남권광역도시간을 연결하는 광역고속도로망 조기 구축을 위해 수년간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 및 한국도로공사와 협의를 거친 결과, 지난 해 12월에 개통된 부산~울산간 고속도로를 필두로 하여 본격 적인 광역고속도로망 구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2015년 시역내 고속도로가 모두 완공 되면, 동남권광역경제권 광역고속도로망 구축으로 지역발전은 물론 현재의 도심 집중 교통량의 시 외곽 분산으로 교통난 해소에도 혁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본다.
①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문제점에 대한 대책
◈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기장요금소 톨부스 조정 및 도로안내표지판 일제정비 등 서비스수준 향상
부산~울산간 고속도로는, 해운대 신시가지 우회도로에서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을 연결 하는 연장 47.2km(B=4~6차로)의 도로로서, 2001년 11월 착공하여 2008년 12월 준공, 개통되어 부산~울산간 주행시간을 약30분(57분→27분) 단축으로 물류비용 절감 및 교통편의 등 부산·울산의 경제·산업을 잇는 대동맥의 역할과 아울러, 해운대· 송정과 같은 해양관광자원과 장안사· 문수사와 같은 고찰, 명승지와 유적을 연결시켜 동해안 관광을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개통(‘08.12.29)초기에 발생한 기장요금소의 지정체와 시점부 진입착오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그동안 국토해양부 및 한국도로공사와 수차례에 걸친 협의로, 올해 1월 설 명절전에 기장요금소의 차로를 해운대방면 입구(3→4차로)와 출구(5→6차로) 차로를 각각 1차로씩 추가 하는 것으로 조정하여 현재 처리용량이 약20~30% 향상되어 해운대 방면 진·출입차량의 지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고속도로 시점부 진입착오 해소와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올해 1월에 해운대방면 고속도로 시점부측에 해운대신시가지 우회도로 중앙분리대에 안내입간판 18개소 설치와 9개소에 차로안내 노면표시를 하였으며, 최근 고속도로 진입 600m 전방에 문형식으로 차로지정표지판 추가설치로 이용객의 고속도로 이용이 한결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에서는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향후 교통량 증가에 따른 해운대신시가지 우회도로와 시역내 교통체증에 대비하여, 단기적으로는 금년 3월에 광안대로 벡스코요금소 시내방면 톨부스 4개소중 하이패스 전용 1개소와 하이패스 혼용 1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며, 중기적으로는 해운대신시가지 우회도로 고속도로 시점부측~폭포사교차로간 연장 1,200m구간에 대하여 양방 6차로에서 8차로 확장공사를 금년 3월 착공하여 내년 12월 완료예정으로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교통량 추이에 따라 우회 도로망 구축을 검토중에 있다고 한다.
②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
◈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 년내 설계용역 완료, 내년 상반기 행정절차 거쳐 하반기 공사발주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는, 진해 웅동~김해 진례~한림~대동~부산 기장(부울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연장 63.06km(B=4차로)의 도로로서, 그 간 부산시에서는 부산신항과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와 택지개발 등이 집중되어 있는 동남권광역경제권역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지역발전 촉진과 도심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수차례에 걸친 조기건설 건의가 받아 들여져 국가선도 프로젝트로서, 지난 해 12월에 착수된 설계용역은 내년 6월에 완료하고, 12월까지 도로구역결정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여 ‘11년초에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부산시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설계용역을 조기완료하여 고속도로 완공시기 단축을 적극 건의한 결과, 한국도로공사에서도 설계용역기간을 약6개월 가량 단축하여 올해에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6월까지 제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여 내년 7월경에는 공사를 발주하는 등 조기건설에 적극 협조한다는 입장이며, 부산시에서도 고속도로 완공시기 단축을 위하여 앞으로 한국도로공사의 도로구역결정 등 제반행정사항 협의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③ 남해고속도로 냉정~부산간 고속도로 확장(낙동대교 확장)
◈ 냉정~부산간 고속도로 전 구간 금년 2월 착공, ‘13년 준공되면 서부산권 교통체증 해소
경제자유구역, 신항, 산단 등 서부산권 개발에 따른 현행 도로의 교통용량 초과로 만성적인 교통체증 발생, 물류비용 증가와 교통불편 가중 등 서부산권의 극심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로확장(4→6~8차로)이 가장 시급한 사업으로서,
부산시에 따르면 조기착공을 위해 그간 중앙부처 및 한국도로공사와 수십차례 협의 과정을 거친 결과, 부산과 냉정JCT간 남해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지선 7개공구중, 지난 해 12월에 1공구(장유 응달리~서김해I.C)· 2공구(서김해I.C~대저JCT)· 3공구(서부산I.C~김해 응달리)가 착공 되었으며,
올해 2월에 잔여 4공구(낙동대교 구간), 5~7공구(김해JCT~양산JCT)까지 모두 착공 되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행하여 2013년 11월에 준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서부산권의 교통난 해소를 하루라도 앞당기기 위하여 한국도로공사측에 최대한 완공시기를 앞당겨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완공시기 단축을 위하여 공사시행 과정에서 한국도로공사측에 적극 협조 할 계획이라고 하며, 최근 언론에 보도된 바 있는 낙동대교 기존교량과 신설교량간의 단차(약3m) 문제에 대하여도 한국도로공사에서 해소 방안을 적극 검토중에 있다고 한다. 본 고속도로가 2013년에 완공되면 광역고속도로망 확장 구축으로 경제자유구역, 신항, 산단 등에서 발생되는 산업물동량 수송 원활과 동남권 광역경제권 지역간 교통편의 제공에 크게 일조 할 것으로 본다.
이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