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로마에서 한국 잔치,“2018 로마 한국주간” 개최
伊 로마에서 한국 잔치,“2018 로마 한국주간” 개최
정치·문화예술·한식을 아우르는 종합 한국소개 행사 펼쳐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8.11.2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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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주이탈리아한국대사관(대사 : 최종현)과 한국문화원(원장 : 이수명)이 함께 11.26~12.2(7일)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에서 한국의 정치·전통공연·재즈·연극·한식 전반을 소개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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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월) 공공외교포럼을 시작으로 ▲11.27(화) 전통국악 공연 “집대성음”, ▲11.28(수) 재즈 공연팀 바림 초청 “한국 재즈의 밤”, ▲11.28(수)~29(목) 한-이탈리아 스타 요리사가 선보이는 “한식 쿠킹쇼 및 전통주 페어링”, ▲11.29(목) 이철수 판화 전시회 “바람부는 날”, ▲11.30(금) 성악공연 및 한복패션쇼와 함께 하는“국경일”, ▲12.1(토)~12.2(일) 예술무대 산의 연극공연 “달래이야기”가 이어지며, 한식 소개 및 시식 등도 함께 펼쳐진다.

세부적으로 11.26(월) 15시 론디니 궁(Palazzo Rondinini)에서는 주이탈리아대사관과 이탈리아 국제문제연구소(Istituto Affari Internazionali) 공동 주최로 한국과 이탈리아의 미래 관계 및 한반도 정세에 관한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 “한-이탈리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다”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10월 문재인 대통령의 이탈리아 공식방문 이후 양국 관계의 발전 전망과 한반도 주변 상황 변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미래 전망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유럽경제 전문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김흥종 선임연구위원과 북한전문가인 통일연구원 성기영 연구위원, 그리고 이탈리아의 경제 및 남북관계전문가 다수가 참여한다.

11.27(화)과 11.28(수)에는 국립 토를로니아(Torlonia) 극장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11.27(화) 19시에 진행되는 전통 국악공연 “집대성음”은 ‘신쾌동류거문고산조보존회’ 소속 회원들이 선보이는 타악 공연·전통무용·해금·거문고·산조병주 등 악·가·무가 어우러진 고품격 전통공연으로, 현지인들에게 우리 전통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1.28(수) 19시에는 소리꾼 김용우, 피아니스트 전용준 그리고 기타리스트 하범석으로 구성된 재즈 공연팀 ‘바림’의 공연 “한국재즈의 밤”이 진행된다. 이번 바림의 무대에서는 재즈와 민요가 접목되어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어울림이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11월 29(목) 19시부터는 문화원 기획전시실에서 이철수 판화전 “바람 부는 날” 개막식이 진행된다. ‘판화로 시를 쓴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이철수 작가는 간결하고 단아한 그림과 삶의 철학이 담긴 문장으로 현대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아름다움을 만들어낸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약 35개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그동안 이철수 판화전은 2017년 9월 헝가리를 시작으로 스페인·독일·프랑스·벨기에·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을 순회하며 개최되었으며, 11월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 이탈리아를 마지막으로 유럽지역 한국문화원 순회 전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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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8(수) 20시와 29(목) 12시에는 우리 한식과 한식 식자재 소개를 위한 한식 쿠킹쇼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진행된다. 로마 라 리나센테(La Rinascente) 백화점 메디테라네오 테라스(MadeITerraneo Terrace) 레스토랑에서 미슐랭 별 둘을 획득한 식당 권숙수의 권우중 총괄요리사, 미슐랭 별 하나를 획득한 식당 알로로(All’oro)의 총괄요리사인 디 자친토 리까르도 셰프가 한식 재료를 이용한 6가지 코스요리를 현지 주요인사와 식음 분야 기자들에게 선보인다.

11.30(금) 더 웨스틴 엑셀시오르 호텔(The Westin Excelsior Hotel)에서는 정부·의회·예술계 등 이탈리아 각계 인사들과 외교사절 수백명이 참석하는 국경일 행사가 개최된다. 이탈리아 거주 한인 성악가들의 경복궁 타령과 축배의 노래를 시작으로 한복진흥센터 지원 한복패션쇼, 전통주 시음, 한식 소개 등이 진행된다. 한복패션쇼에서는 황선태 디자이너와 권혜진 디자이너가 제작한 궁중복식·전통한복·신한복이 선보일 예정이며, 이탈리아에 한국전통의상의 아름다움을 알린다.

12.1(토) 19시와~12.2(일) 11시에는 국립인디아극장에 올려지는 “달래이야기”는 전쟁의 포화 속에서 어린 ‘달래’가 꿈꾸는 판타지를 그린 작품이다. 인형·오브제·연극·한국무용·음악 등 다양한 매개체와 예술장르가 어우러져 있으며, 한국색채가 가득 담긴 무언 인형극이다. 다른 공연은 무료이나 이 공연은 인터넷 구매 등을 통해 입장권을 구입해야한다.

최종현 이탈리아 대사는 “올해 한국주간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 이후, 한-이탈리아 양국의 발전적인 미래 관계를 정립하고, 한국의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로마 시민들이 대한민국을 더 많이 느끼고 알게 되고, 상호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는 좋은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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