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보는 판빙빙, 대만 영화제 정치논쟁에 끼어 中입장 옹호
눈치보는 판빙빙, 대만 영화제 정치논쟁에 끼어 中입장 옹호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8.11.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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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탈세로 거액의 추징금을 납부한 중국 톱스타 판빙빙이 최근 영화제에서 대만독립과 관련한 정치논쟁에 끼어들어 중국 공산당 입장을 옹호하고 나섰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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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연합보는 판빙빙이 17일 밤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중국, 조금이라도 줄어들어선 안된다"며 영토 수호의 의지를 외치는 중국 공산주의청년단의 글과 그림을 올렸다고 18일 전했다.


이는 전날 타이베이에서 치러진 제55회 금마장(金馬奬) 시상식에서 대만 독립을 옹호하는 한 수상자의 발언으로 정치적 논쟁이 불거진 직후의 일이었다.


이번 금마장에서 다큐멘터리 작품상을 수상한 푸위 감독이 단상에서 "우리나라(대만)가 국제 사회에서 하나의 개체로 인정받는 날이 오기를 소원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힌 것이 논쟁의 발단이었다.


푸 감독에 이어 시상자로 나선 중국 배우 투먼은 푸 감독의 발언을 의식한 듯 "'중국' 대만 금마장에 초청해줘 감사하다"고 한 뒤 인사 말미에 "양안은 한가족"이라고 말했다.


남우주연상을 받은 중국 배우 쉬정과 감독상을 수상한 장이머우 감독 역시 "중국 영화의 앞날을 기대한다"며 대만이 아닌 중국 만을 언급하고 지나갔다.


이에 대해 시상식에 참석했던 정리쥔 대만 문화부장(장관)은 페이스북에 "여기는 대만입니다. 중국 대만이 아닙니다"라는 글을 올려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번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대만 출신의 세계적 거장 리안 감독도 기자들의 질문에 "수상자가 시상대에 올라 수상소감을 말할 때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지 않느냐"며 은근히 푸 감독을 옹호했다.


그러자 영화제에 참석했던 중국 배우들과 관계자들이 공식 특별파티에 참석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중국의 대다수 영화계 인사들이 일정을 앞당겨 중국으로 돌아갔다. 심사위원단 위원장인 중국 배우 공리도 작품상 시상을 거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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