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중국 항공사 여객기가 홍콩 공항에서 앞선 비행기가 미처 빠져나가지 않은 활주로에 그대로 착륙하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다. 실제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현지 항공 당국은 한 활주로에 두 대의 비행기가 거의 동시에 내린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홍콩 민항국은 최근 중국 저장성에서 온 중국남방항공 여객기가 홍콩 공항의 북쪽 활주로에 내렸다"며 "당시는 앞서 착륙한 비즈니스 제트기가 완전히 활주로에서 벗어나지 않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항공 전문가들은 한 활주로에 두 대의 항공기가 짧은 간격으로 내리는 것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지적한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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