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 ‘광진구의 지역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터’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 ‘광진구의 지역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터’
  • 임병동 기자 worldcom09@daum.net
  • 승인 2018.11.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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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임병동 기자]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은 광진의 지역가치를 높이는 것이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그는 이를 위해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개발과 어린이대공원 주변 최고고도 해제, 지하철 2호선 지중화 등 도시 계획 관련 현안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했던 경험을 살려 지하철 2호선 지중화를 위한 구체적인 예산마련을 위해 서울시의회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 ⓒ대한뉴스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 ⓒ대한뉴스

김선갑 구청장은 후보시절에 ‘건대입구역-구의역-강변역 주변을 잇는 첨단업무 및 지식산업 복합벨트를 조성하고, 중곡·군자·자양 등 저층주거지 밀집지역 도시계획 정비, 주차장·복지관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살기 좋은 주거환경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8대 비전으로 ▲지역가치 일류 ▲복지일류 ▲안전일류 ▲교육일류 ▲문화일류 ▲체육일류 ▲행정일류 ▲일자리일류를 함께 제시한

김선갑 구청장에게 광진구를 어떻게 운영하고 구민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1. 서울시 광진구청장으로서 그동안의 구정활동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 밝혀 주십시오.

· 취임 첫 날,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으로 많은 비가 내려 취임식도 취소하고 소방서상황실, 관내 침수 취약 지역 등을 돌며 구민 안전을 우선으로 살폈습니다. 이후 주요 업무 보고를 통해 구정을 재정비하고, 민선7기 주요 정책 및 공약의 추진 방향을 세우며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사실 업무파악보다 힘든 것은 인사였습니다. 지난 8월 첫 인사를 시행했고, 10월에는 구민을 위한 실용적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 구청장의 위치에서는 생각했던 구상과 비전의 실현방안을 마련해야 된다는 점에서 의회의원일 때와 차이가 있습니다. 광진구 전체를 바라보고 지역 오피니언 리더, 단체장들과 함께 정책과 사업을 논의하기도 해야 합니다. 구청장은 비가 와도 걱정이고 안 와도 걱정, 너무 덥거나 추워도 걱정인 것처럼 지역을 보살펴야 할 일이 많은 자리입니다. 이 모든 것을 관장해야 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4달여 동안 쉼 없이 달려왔지만 구청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무게감을 항상 크게 느끼며 광진 구민을 위해, 광진의 지역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 광진구청 신청사 이전 계획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 광진구청 신청사는 동부지법 및 지검 이전 부지와 KT부지를 포함한 구의역 일대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구는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개발 사업을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곳엔 광진구 통합청사를 포함해 행정‧상업‧업무‧주거를 아우르는 복합타운 11개동이 조성됩니다. 통합청사에는 광진구청 신청사와 보건소, 구의회가 들어서며 18층 규모로 건립됩니다. 또한, 구의역 전면부로 31층 규모의 업무빌딩, 34층짜리 호텔 및 오피스텔과 지역 주민의 쉼터 역할을 할 대규모 문화공원이 조성됩니다. 그 후면에는 1,363가구의 아파트가 건설됩니다.

· KT부지 자양1촉진구역 개발사업은 지난 10월 23일 서울시 건축심의, 24일에는 국토교통부의 수도권 정비계획 심의에 통과해 기존 예정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KT측 임원들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서울시에 협조를 구해 착공을 최대한 빠르게 앞당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 ⓒ대한뉴스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 ⓒ대한뉴스

3. 광진구 아이디어뱅크에 대한 설명과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지혜는 다다익선이라는 지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청에서 나름대로 합리적인 행정을 하지만 간과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이 생활하면서 지켜봐주고 더 합리적인 제안이 있다면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아이디어뱅크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특히 취임 첫 날인 지난 7월 2일 처음 결재한 1호 사업이라 의미가 깊습니다. 주민들의 참여도도 높아 현재까지(10월 말 기준) 34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습니다.

· 지난 8일에는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3/4분기까지 접수 받은 205건의 아이디어 중 우수 제안 아이디어를 선정해 ‘아이디어뱅크 시상식’도 개최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총 19건으로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주민제안과 공무원제안 분야로 나눠 수상했습니다.

· 주민 최우수 제안으로는‘아차산과 롯데타워를 케이블카로 연결해 관광특구 만들기’가 선정됐고 광진구 e-sport대회와 메이저 음악 페스티벌 개최, 쓰레기 분리 자판대 설치 등 총 11건의 참신한 주민 아이디어가 선정됐습니다. 몇 가지 제안은 실현가능성이 낮은 부분도 있지만 처음 시행되는 시상이기 때문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격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선정하게 됐고 당장 실현은 어렵겠지만 충분히 논의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현장 가까이에 있는 공무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도 들어왔습니다. 이 중 광진구 전입자에게 구에 대한 주요 행사나 생활정보를 제공하는‘마중물이 되는 전입세대 우편엽서’와 휴대폰 요금 부담을 고려해 취약계층 상담 전화를 담당자가 다시 거는‘콜백서비스’ 등 총 8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앞으로도 접수된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성과 실용성에 따라 채택해 실시할 예정이고 분기별 시상식을 마련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4. 광진구 재정 확대를 위한 어떠한 해결책을 갖고 있는지요?

· 광진구 일대 대부분 지역은 1980년대 이전 단독주택 공급 목적의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인해 저층 주거지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광진구는 주거 및 자연환경은 좋지만 상업지역 비율이 1.29%로 25개 자치구 중 최하위권에 속하고 있어 다른 구에 비해 충분한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 금년에 서울시에서는 생활권계획 실현을 위해 상업지역 지정비율과 인구규모를 고려해 자치구별로 상업지역을 배분했습니다. 이에 따라 광진구는 25개 자치구 중에는 제일 많은 56,000㎡를 배분 받았습니다. 우리구는 균형발전을 위해서 배분된 상업지역 물량에 대해 용역을 발주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합리적인 상업지역 확충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개발계획에 대한 주민제안이 있을 경우 우선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며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상업지역을 더 확대 하려고 합니다.

· 또 다른 문제로 서울시 주요 평지공원 10개소 중 유일하게 어린이대공원 주변만 최고고도지구로 관리되며, 대부분 제1종일반주거지역입니다. 그러다 보니 광진구 중심부의 중점역세권(어린이대공원, 군자역, 아차산역)임에도 지역발전이 저해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저층주거지역 종 상향과 어린이대공원 최고고도지구 해제에 대해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지역발전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지난달 9월에 구청으로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들을 초청해 이와 같은 광진구 현황을 설명하고 최고고도지구 해제 및 용도지역 조정을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이해하고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 ⓒ대한뉴스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 ⓒ대한뉴스

5. 광진구에 대한 시급한 현안과 그 해결책은 무엇인지요?

· 광진은 비슷한 입지의 다른 구에 비해 충분히 발전을 이루지 못했고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습니다. 광진의 도시계획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해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실질적 대책과 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특히 주택가와 상업지를 관통하는 지하철 2호선 지상 구간으로 인해 주변 상권 발달이 어렵고 광진구의 도시계획 수립 및 추진에도 많은 문제가 됩니다. 선거 당시 지하철 2호선 지중화 사업을 공약에 넣기까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지하철 지중화는 사실 1995년 조순 서울시장 때부터 나오던 이야기이지만 지금까지도 그 실현 가능성은 낮은 상황입니다. 서울시의 입장도 있겠지만 결국 재원 확보의 문제입니다.

· 지하철 2호선 지중화를 위한 재원은 평균 2조정도 발생합니다. 현재 서울시 지하철 65세 이상 무임승차 손실비용으로 연간 약 3,600억 원 정도 발생하는데 정부에서 현재 한 푼도 보전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가 50%만 보전해줘도 5년 내에 1조 정도 마련됩니다. 서울시와 함께 중앙정부를 설득하고 공론화하여 국비가 상당부분 보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또한, 건대입구역 주변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핵심 상권 중의 하나입니다. 건대입구를 중심으로 여러 지하철역 지하상권에 민자를 유치해 비용을 조달한다면 나머지 재원도 충당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최근 화두에 오르고 있는 청년과 신중년, 경력단절여성 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지속가능한 양질의 민간 일자리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공공 일자리 사업은 대부분이 한시적 성격으로 안정성과 지속성이 부족합니다. 이에 지역 내 건국대, 세종대 등 대학교와 워커힐 같은 지역 중견 기업 간 일자리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산·학·관 연계를 강화하고, 창업 과정 지원 강화와 관련 프로그램 발굴을 통해 실업 문제를 해소할 것입니다.

· 또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에 지원 예산을 편성하고 청년들에게 사회적경제기업 인턴경험을 제공하는‘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직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근무 능력과 의욕이 있는 50+세대를 위해 중점관리대상 가구‘토털 홈케어 서비스 일자리’와 경력단절여성‘원예치료사’등 다양한 50+일자리사업을 지원하고‘서울특별시 광진구 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해 50플러스 세대의 제2인생설계 교육과 취업연계 등을 지원하는 인생이모작 상담 창구를 개설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현재 조성 중인 뚝섬유원지역 인근 50플러스 캠퍼스까지 완공되면 지역 50플러스 세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6. 마지막으로 광진구 구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 저는 약속과 신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서울시장과 지역의 국회의원, 시·구의원을 비롯해 다양한 구민의 의견을 많이 듣고 반영하면서 광진의 지역가치를 높이겠습니다.

· 이제 구청장이 된지 100일이 조금 지났지만 개인적인 소망은 구민들에게 ‘약속을 잘 지키는 구청장’,‘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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