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향교 작명례...숭고한 출산 이어가
해남향교 작명례...숭고한 출산 이어가
  • 김지수 기자 dhns777@naver.com
  • 승인 2018.12.0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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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지수 기자] 우리 선조들은 아이를 낳으면 낳은지 3달이 되는 그믐날 어느날에 어머니가 아이를 아버지에게 인도하여 아버지는 예복을 갖춰 입고 정결한 마음으로 아이의 이름을 지어 사당의 조상님에게 고하였다고 한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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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해남향교는 지난달 26일 작명례 행사를 갖고 “사람의 육신은 유한 하지만 그 이름은 영원하다는 발로로 아이의 이름을 부여할 때도 일정한 의식을 갖추는 것은 아이를 훌륭하게 키우겠다는 부모의 큰 뜻이 있다”면서 이날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뜻 깊은 행사는 일제 강점기를 지나면서 민족문화 말살정책에 의해 폐기 하다시피 한 례를 현재에 이르러, 해남향교에서 해남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예를 부활하여 작명례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작명례에 참여한 세 가정의 아이 중 아버지 박한석, 어머니 최은혜의 5남으로 대장부로서 큰뜻을 받들고 난세를 어라른 길고 인도하여 만세를 이어가라는 뜻의 박승한으로 작명을 박천하 전교의 작으로 내리는 등 세 아이의 작명에 심혈을 다했다.

이에 작명에 참여한 대표로 아버지 박한석씨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작명에 대해 소소한 사건으로 접하다보니 나는 나지만 자식의 길운이 작명으로부터 시작되고 작명은 이 아이의 운명으로 이어 갈 것을 생각하니 오늘의 행사가 실로 나와 아이를 이은 최대의 행사로 기억될 것 이라고 생각 된다”고 말했다.

한편, 박천하 전교는 “해남 향교에서는 매년 작명례, 전통혼례식 등 인의예지를 지키며 전통을 이어 가고자 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지역의 역사와 고유 전통을 이어가고자 하는 군민의 요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발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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