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 침례대학교의 학생들이 생일 축하모임 도중 밀가루 분말을 뿌리면서 순식간에 화염으로 변해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12명의 학생들이 화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았다.
지난주 목요일 새벽 1시경 20여명의 학생들은 침례대 까오룽통 캠퍼스의 학생회관에서 생일파티를 가졌다. 학생들은 밀가루를 서로 뿌리면서 장난을 쳤다. 밀가루가 공중에 퍼지고 서로의 몸에 뿌려졌다.
웃음은 거기까지였다. 케잌의 촛불을 불을 붙이려는 순간 공중의 밀가루에 순식간이 불이 붙어 화염으로 돌변했다. 가연성이 있는 밀가루는 분진형태로 공기중에 퍼져 있을 때 불을 가까이하면 빠르게 산화되면서 폭발할 수 있다.
파티장은 순식간에 화재현장으로 바뀌었고, 학생 12명이 얼굴, 목, 손, 발 등에 화상을 입었다. 급히 응급실로 이동해 치료받았으며 4명은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는 밀가루나 옥수수 전분처럼 많은 양의 유기 분말이 산화될 수 있는 환경에서 불꽃과 가까이 하면 폭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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