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쓰레기였다” 성룡 자서전 충격 고백… 음주운전 · 성매매
“나는 쓰레기였다” 성룡 자서전 충격 고백… 음주운전 · 성매매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8.12.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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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64세인 성룡은 최근 출간되는 자서전 '네버 그로우 업'(Never Grow Up)에서 음주 운전과 도박, 성매매 등을 일삼았다면서 폭력적인 아빠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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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이 아내 조앤 린과 싸우다 아직 아기였던 아들을 한 손으로 들어 던져버린 일도 있었는데 다행히 아이는 소파 위에 떨어졌다.

 

그는 또 자서전에서 "항상" 음주 운전했다면서 하루 2차례 사고를 낸 적도 있다고 인정했다. 아침에는 포르쉐 차량을, 같은 날 밤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몰다가 각각 사고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그는 재미로 싸움을 걸거나 장난치는 데에만 열중하다 교육을 별로 받지 못해 읽고 쓸 줄을 몰라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극도로 수치스러웠다고 말했다. 심지어 지금까지도 성룡의 블랙 아멕스 신용카드 뒷면에 서명이 없는 데 그가 글씨 쓸 줄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는 아버지의 강권으로 어린 나이에 기숙학교에 들어가 무술을 배웠고 스턴트맨을 하다 배우가 됐다. 그는 유명해지기 시작했을 때부터 자신을 "업신여긴 사람들"이 보란 듯 돈을 술과 도박, 성매매나 다른 물질적인 것들에 썼다.


성룡은 또 가난하게 살다 스타가 되고 나서는 항상 거금을 지니고 다녔다면서 현금이 있으면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자서전에서 말했다. 식사할 때마다 항상 무리에 둘러싸여 있었는데 10년쯤 전에는 한 해에 다른 사람 밥값으로 미화 200만 달러를 쓰기도 했다고 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홍콩의 노동자계급 가정에서 자란 성룡은 지난해 수입이 미화 5천만달러로 전 세계 영화배우 가운데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다음으로 많다.


성룡은 아내를 두고 1990년 미스 아시아 출신인 일레인 우와 외도한 것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일레인 우와의 사이에서 딸 에타 응을 낳았다. 자서전에 따르면 2016년 아카데미상 평생공로상을 받은 그는 자신이 "쓰레기"라고 인정하고, 삶의 방식을 바꾸기로 맹세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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