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구속부상자회 혁신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 출범
5‧18구속부상자회 혁신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 출범
  • 최용진 기자 youngjin6690@hanmail.net
  • 승인 2018.12.06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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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최용진 기자] 5.18진상규명과 공법단체구성을 위하여 5.18구속부상자회 혁신위원회가 6일 오후2시 광주광역시의회 기자실에서 혁신위원 20여명이 기자회견을 갖고 출범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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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원회는 향후 5.18구속부상자회 이사회의 추인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기자회견문을 발표한 나명관 임시위원장은 5.18구속부상자회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5.18구속부상자회 혁신위원회 출범식 및 기자회견 성명서-

(사) 5.18구속부상자회 “혁신위원회” 구성을 선언하면서

존경하는 사)5.18구속부상자회 회원동지 여러분 !

오직 민주주의와 정의에 대한 신념으로 일부 정치군부 세력의 추악하고 잔인한 폭력에 맞서 처절한 투쟁으로 이 땅의 역사를 바꾸었던 숭고한 오월 그날이 어느덧 38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살아남은 자의 부끄러움으로 고난의 삶을 이어오던 많은 회원 동지들이 명운을 달리하였고 아직 숨 쉬고 있는 우리들도 대부분 인생의 황혼을 맞으면서 세월의 무상함과 함께 남아 있는 한사람의 회원 모두가 귀하고 소중한 동지이며 가족임을 절감하게 합니다.

하지만 최근 우리 구속부상자회 내부 상황은 회원들 상호간의 불신과 분노에 찬 적대감으로 스스로를 자해하는 참담한 지경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난 4월 이후 일부 회원들의 수차례 기자회견과 동시에 지역 언론들의 오월 단체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로 회원 여러분의 자긍심과 명예가 심대하게 손상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회원 여러분의 가슴에도 지울 수 없는 멍울과 상처가 각인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4월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라 칭함)의 출범을 시작으로 7월21일 임시총회까지 우리 구속부상자자회는 오월 동지는 물론 지역민과 국민들로부터 벗어나기 어려운 도덕적 비난에 직면하여 있습니다.

이러한 비정상적 상황이 수개월간 지속되고 있으나 단기간에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현 집행부 체제를 유지하는 것만이 과연 우리 구속부상자회를 위해 도의적으로 올바른 일인가 하는 대다수 회원들의 우려를 심각하게 고민한 끝에 우리는 조속히 현 사태를 마무리하고 구속자회를 정상화 시키는 길은 회원들의 총의를 물어 정통성을 갖춘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회원 여러분이 알고 있는 바와 같이 현 집행부는 지난 10여년간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 구속부상자회를 이끌어 오면서 “비대위”가 제기하는 본회의 운영과 관련한 여러 가지 비리의혹으로 인하여 회원들의 신망을 상실 더 이상 정상적으로 법인을 운영하기에는 명백한 한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대위” 역시 구성 과정의 절차적 하자와 무차별한 우격다짐식의 문제 제기 그리고 7.21일 임시총회에서 보여준 회원들을 무시하는 안하무인의 행동으로 우리 구속부상자회를 정상화 시키고, 과도적이나마 본회의 운영을 책임질 수 있는 정통성과 도덕성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다수 회원들이 회의적 시선과 심려를 수용하여 겸허하게 자신을 성찰하는 담대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이에 우리는 구속부상자회를 조속히 정상화 시켜 현재 당면한 중요한 문제인5.18 진상규명과 공법단체 추진 및 연금문제 해결을 위해서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라 칭함)를 구성하여 조속히 회원들의 총의에 따라 임시총회를 개최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혁신위” 구성에 뜻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혁신위”에 참가한 회원은 어떠한 사적 욕심을 갖지 않고 공정하게 총회를 준비하기 위해 추후 새로운 집행부 구성에서 이사 감사를 비롯한 임원은 물론 사무처 보직 등에 절대 참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혁신위”는 구속부상자회의 정상화와 발전을 위해 오로지 임시총회를 개최한 후 전원 백의종군 할 것임을 천명하면서 뜻있는 회원동지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합니다.

현재 구속부상자회 사무실은 일부 “비대위” 위원들이 불법적으로 난입하여 정상적인 업무를 보는데 막대한지장을 받고있는 상태입니다. 비대위원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우리 법인과 회원들에 대한 애정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주장은 우리법인을 위한 새로운 변화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법인의 명예와 여러 가지 현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혁신위”의 공식적인 출범과 동시에 현재의 점거를 중지하고 법인의 정상화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들은 “혁신위”를 구성하면서 회원들의 통합과 단결을 통해 본회의 어려운 상황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극복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회원 여러분들에게 공언합니다.

첫째, 임시총회에 의해 새로운 집행부에 참여를 희망하는 회원들은 공법단체 등록 이후 투명한 법인 운영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공법단체의 운영은 현재의 사단법인 운영과 커다란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보훈처로 부터 운영비가 지원되어 안정적인 회의 운영이 가능해지지만 그에 상응하는 책임과 투명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 및 사무절차가 요구됩니다.

둘째, 양희승 현 회장은 제기된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하여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합니다. 하지만 40여년의 학생운동과 어려운 시기 오월운동에 기여한 공적 그리고 이명박 박근혜 정권을 거치는 동안 많은 난관을 헤치고 공법단체 추진을 위해 노력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며, 이러한 노력을 토대로 현 문재인 정권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성취할 수 있게 되었음을 간과할 수 없기에 이에 대한 공과는 정당하게 평가되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새로운 집행부는 그동안 제기된 비리 의혹에 대한 철저하고 공정한 조사를 실시하여 비리에 직접 연루된 회원은 엄중 징계함은 물론 차기 집행부 구성에서 단호히 배제하여야 할 것입니다. 제기된 비리의 실무책임자이며 최대의 수혜자가 어느 날 갑자기 입장을 바꿔 마치 정의의 화신인양 행세하고 자신의 재임 기간 발생한 비리들을 하나 둘 공개하면서 이와 관련한 자신의 역할이나 수혜 사실에 대해 회원들에게 공개적인 사과와 반성을 하지 않는 것 역시 정직하지 못하고 용서할 수 없는 후안무치한 행위입니다.

넷째, 새로 구성되는 집행부는 사심을 버리고 다른 오월단체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공법단체 등록과 연금문제 등 산적한 현안들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함은 물론 위대한 오월정신을 계승하는 5.18공법단체의 위상에 부족함이 없는 법인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구속부상자회 회원 여러분!

80년 오월의 초심으로 한번만 돌아가서 생각한다면 우리가 무슨 일인들 못하겠습니까. 조금만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따뜻한 가슴으로 회원들을 포용하는 동지애가 발현되기를 기대합니다. 더불어 많은 회원들이 회비를 납부하고 법인의 운영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본회의 발전을 견인하고 건강성을 유지하는 최선의 길입니다. 법전 위에서 잠자는 권리는 누구도 지켜주지 않습니다. 추후 사) 5.18 구속부상자회 회원으로써 정당한 권리행사를 위해 정관이 정하는 최소한 회원의 의무를 다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2018년 12월06일

“혁신위” 준비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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