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직원 나르던 대형버스, 택시와 충돌사고… 최소 5명 사망
공항직원 나르던 대형버스, 택시와 충돌사고… 최소 5명 사망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8.12.0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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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60대 운전사가 대형 버스와 택시가 충돌해 최소 5명이 숨지고 32명이 부상했다. 택시는 고속도로에 정지해 있는 상태였는데 버스 운전사가 이를 미쳐 보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 받았다. 경찰은 업무 과로로 사고가 발생했는지 의심하고 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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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관광버스가 칭이(青衣) 부근 고속도로에 정지해 있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9세 택시 운전사는 프린스 마가렛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고, 버스 승객 3명은 사고 현장에서 즉사했다.


캐세이퍼시픽 계열사 캐터링 업체 직원도 얀차이(Yan Chai)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버스 기사는 심각한 상태로 입원 중이다. 사망자 5명 중 남성은 3명, 여성은 2명이다. 부상자는 총 32명으로, 이 중 여러 명이 위중한 상태이다.


버스 승객은 캐세이퍼시픽 그룹 직원 20명을 포함해 공항에서 근무하는 5개 회사 직원들로, 버스는 이들을 태우고 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62세 운전사는 12시간 교대로 일해왔으며 사고 직전 이미 10시간을 일한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 버스 승객은 "버스는 빠르게 달리고 있었다"며 "도로 한쪽에 택시가 정차해 있었지만, 버스가 이를 보고도 속도를 늦추지 않은 것 같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62세의 버스 운전사는 최근 들어 매일 저녁 7시부터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버스 운전을 해 과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버스회사 측은 전날 4시간 이상 휴식을 취했다며 12시간 교대 운전사들은 일반적인 것으로 설명했다. 회사의 최신 운행 GPS 자료에 따르면 사고 당시 버스는 시속 70km 이상 달리고 있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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