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12 세계장애대회 유치활동 전개
대구시, 2012 세계장애대회 유치활동 전개
  • 대한뉴스 webmaster@n123.ndsoftnews.com
  • 승인 2009.03.02 2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 대구시가 유치를 추진 중인 2012 ERA 세계장애대회 현지실사단이 3월 2일 오후3시 대구를 방문한다.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대구시는 지난 2월 26일 한국장애인 재활협회에 유치제안서를 제출하였다. 이 대회를 유치하면 총 100여 개국 3,000여명이 참가하여 UN산하 고위정부간회의, 세계장애인재활협회 총회, 국제 장애인·고령자 보조기기 전시회 등이 개최되며 한국관광공사 추산 99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2012 ERA 세계장애대회는 UNESCAP(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고위정부간회의, RI(세계재활협회 총회), APDF(아시아태평양 장애포럼), 국제 장애인·고령자 보조기기 전시회 등 우리나라 최초로 장애 관련 대규모 국제행사가 동시에 개최되어 정부와 민간이 한자리에 모여 장애인 복지증진 및 문제해결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세계적인 대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아시아·태평양 지역 장애인복지 10년을 평가하고 세계 100여국에 전파되는 ‘제3차 아·태 장애인 10년 선포식’에서 새로운 장애인복지 패러다임을 위한 ‘UN 대구선언’을 채택함으로써 대구가 국제적인 장애인복지 선진도시로 우뚝 서는 계기를 마련하여 세계적 위상을 드높이는 중요한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 주최하는 이 행사는 2012년 9월 중 6일간 개최되며, 총 100여개국에서 외국인 1,000명을 포함하여 장애인, 학자, 전문가, NGO단체 등 3,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3가지 국제행사와 함께 장애인·고령자 보조기기 전시회, 국내 재활기관 방문 및 관광투어, 각종 재활관련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대회유치를 위한 입찰 참가대상은 전시컨벤션센터를 겸비한 서울특별시 및 전국 6개 광역시이며, 참가자격은 최근 5년간 참가인원 1,500여명 이상의 국제행사와 500여명 이상의 장애인이 참가하는 행사를 유치해 본 경험이 있고 장애인을 위한 이동편의시설을 확충하였거나 마련 계획이 있는 지자체로 한정하였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는 대회유치 입찰 공고를 통해 지난 2월 10일 사업설명회 후 2월 26일까지 유치제안서를 접수받은 결과 서울과 5개 광역시(울산 제외)가 제출하였다.

 

향후 일정은 심사위원회의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대구·부산·인천광역시에 대해 3월 2일 현지실사와 3월 4일 한국장애인재활협회(서울 서초구 방배3동 제약회관)에서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3월 중 개최도시 확정 및 협약체결이 이루어진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 대회 유치를 위해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이상철(現 광운대총장, 前 정보통신부장관)회장에게 강력한 유치의사를 표명하였고, 3월 2일 오후 3시 현지실사단 대구 방문(EXCO, 인터불고호텔) 시 직접 현장을 찾아 대구가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한 최적의 도시임을 부각시키고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프리젠테이션에는 권영세 행정부시장과 백창곤 대구컨벤션뷰로 대표가 참석하여 심사위원들에게 PR을 할 계획이다.

 

< 대구시 주요 인프라 >

-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3세계에너지총회 개최로 도시인프라 구축 완료

- 現 시장 취임 후 장애인복지 예산 증액(‘06년 380억/‘09년 784억, 200%증가)

- 대구대학교에서 1961년 한국 최초 특수교육과 개설, 1987년 세계최초 재활과학대학을 설립

- 전국 최고 수준의 사회복지사 13,000명 배출 (3,000여명 활동)

- 자원봉사자 참여율 전국 최고 수준 200,449명(외국어 가능 2,000여명)

- 저렴한 숙박시설 제공 : 대구대학교 기숙사 784개실(장애인용객실 100개)

- 가장 한국적인 문화체험 및 관광(불교, 유교, 가야 문화권역)

 

한편 대구시는 외국인 인천공항 입국 시 이동불편에 따른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와 협조하여 인천공항과 대구공항 간 전세기(Korean air, Asiana air) 운항과 코레일과 협의하여 KTX 대회 임시열차 운행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구시는 대회유치 시 엑스코(EXCO)와 인터불고EXCO호텔에서 개막식과 각종 부대행사가 열리고 대구·경북 전역으로 관광투어가 예정되어 있어 대구 홍보와 함께 한국관광공사 추산 99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뿐만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인식이 획기적으로 전환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그동안 이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2008년 2월부터 나운환 대구대학교 재활과학대학 교수, 백창곤 대구컨벤션뷰로 대표, 김재효 EXCO 사장, 김창환 대구지체장애인협회장, 조우호 대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등 유치추진단을 구성하여 수차례의 유치전략 회의를 개최하였고 관계기관 및 심사위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가족부 및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지역 출신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등을 방문하여 유치의지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결과 박근혜 전대표와 박은수 의원 등이 대구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특히 대구시는 2002월드컵대회, 2003세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3세계에너지총회 등 국제행사 유치 경험과 2006전국장애인기능경진대회, 2008년 전국장애학생E-스포츠대회(지자체 최초 유치), 대구오픈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 등 장애 관련 국·내외 행사를 수차례 유치한 경험을 살려 10만 6천여 장애인과 시민의 결집된 힘으로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참고로 본 국제행사는 2008년 10월 19일부터 10월 28일까지 개최된 캐나다(퀘백) 대회를 비롯하여 노르웨이(2004), 브라질(2000), 뉴질랜드(1996), 일본(1988), 덴마크(1963), 미국(1960) 등 총 7개국에서 개최되었으며, 아시아권에서는 두 번째 개최된다.

정진옥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