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 소형 아파트 가격이 내년 최대 30% 급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부동산개발업체 CK에셋홀딩스의 저스틴 치우 전무는 소형 아파트 가격이 크게 하락할 것이라며 200스퀘어피트 미만 크기의 초소형 아파트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치우 전무는 내년 초소형 아파트가 약 2만 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공급이 가격을 짓누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반적인 주거용 부동산 시장을 봤을 때는 지역과 공급 물량에 따라 가격이 10~20%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경쟁업체인 선홍까이가 내년 부동산 시장 매수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본 것과 정반대다. 그는 "미중 무역전쟁은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며, 홍콩 부동산 시장도 필연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정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존주택 가격지수는 380.3으로 전월 389.5보다 약 2.4% 하락해 3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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