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총상회(HKGCC)가 최근 발표한 비지니스 전망에 관한 조사 결과, 응답한 회원사의 76%가 내년도 홍콩 경제성장률이 3%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성장률을 2~2.99%로 전망한 회원사는 37%, 1~1.99%는 30%였다. 반면 응답 회원사 중 18%는 3~3.99%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별로는 운수/물류, 제조, 무역업 회원사들이 주로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운수/물류 업계 회원사의 35%가 향후 순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복수로 응답한 내년도 불안요소로는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과 운영비용 상승을 53%로 가장 많이 꼽았다. 그 외에는 업계의 경쟁(49%)과 인재 공급(41%)이 불안요소로 지적됐다.
향후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서는 작년보다 신중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채용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회원사는 지난해보다 10% 포인트 축소된 51%로 나타났으며, 증원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 비율은 전년 대비 8% 포인트 상승한 14%에 달했다.
아울러 설비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는 회원사는 33%에 그쳤다. 지난해는 48%였다. 홍콩총상회의 아론 하리레라 회장은 "홍콩 노동력의 약 3분의 1을 고용하고 있는 회원사들의 이런 비관적인 전망은 매우 우려할 만한 징조"라고 언급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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