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도꼭지 수돗물의 품질검사를 통해 수돗물의 안전성과 품질을 가구별로 확인해 보는‘전 가구 수돗물 품질검사 사업’을 올해 시범 실시한다.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시민이 신청하거나 통장 및 수돗물시민평가단원이 추천한 가구를 우선으로 3,600개소의 수돗물을 채수하여 품질검사를 하게 된다.
정수장에서 전담채수반이 가정을 직접 방문, 2개 항목(잔류염소, 탁도)은 현장에서 측정하고 8개 항목(철, 망간, 구리, 아연, 납 등)은 먹는 물 검사기관에서 수질검사를 한다. 검사결과는 각 가정에 우편으로 발송해 수돗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인받게 된다.
수돗물 수질검사를 원하는 각 가정, 사업장 및 근린생활시설 등은 까치울 정수장 정수팀(032-320-3580)에 연락해 사전에 일정을 협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연말에 시민만족도 평가를 통해 시범사업을 지속할지 확대 시행할 것인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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