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화랑도 정신이 서린 성지를 세계적인 청소년 수련의 메카로 육성키로
경북도, 화랑도 정신이 서린 성지를 세계적인 청소년 수련의 메카로 육성키로
  • 대한뉴스 webmaster@n123.ndsoftnews.com
  • 승인 2009.03.03 1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 경북도는 청도군과 영천시, 경주시 일대의 화랑정신이 깃든 유적지에 신화랑 체험벨트를 구축하고, 신라 화랑정신과 수련방식에 대한 재해석과 체험 가능한 신화랑 수련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나가기로 하였다.

 

경북도에 따르면, 3월 4일 화랑 김유신이 수련을 한 단석산을 비롯 운문산 등 청도와 영천, 경주의 화랑도와 관련한 유적지 현장에서『신화랑·풍류체험관광벨트조성』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사업은 신라천년의 화랑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에 걸쳐 1조 8,700억원을 투자, 청도군과 영천시, 경주시 일대를 화랑체험루트, 국립화랑정신문화원 및 화랑격구장 건립, 통일전 리모델링 추진, 승마훈련장 등 지역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수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우리나라 최고의 청소년 정신문화를 체계적으로 연구개발하고 계승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일일선(一日一善)’을 실천 강령으로 하여, 심신단련과 잠재 능력계발을 도모하는 영국의 보이 스카우트와 철새처럼 산과 들을 도보로 돌아다니며 심신을 수련하는 독일의 반더포겔과도 연계해, 화랑을 세계적인 청소년의 호연지기를 기르는 운동으로 육성한다는 복안도 밝혔다.

 

현재 지역에는 화랑 김유신이 수련을 하고 칼로 돌을 베었다는 단석산(斷石山)을 비롯해 문복산, 가지산, 운문산 등에 화랑도와 관련한 많은 유적과 설화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며, 또한 화랑들이 훈련할 때 밥을 해먹기 위해 솥을 걸었던 솥바위 등 팔공산을 중심으로 삼성현의 유적이 흩어져 있다.

 

이번에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한『신화랑·풍류체험관광벨트조성』사업은 ’08년 제2차 국가균형발전 위원회에서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로 선정된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경북도는 이 사업을 조기에 가시화하기 위해서 지난 2.18일 대구경북연구원을 통해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기본구상에 포함시켜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 ‘09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하는 등 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2009년도 정부예산에 연구용역비 30억원을 확보하고 한국관광개발공사에 위탁하여 3. 11일 조달청에서 용역기관을 선정할 계획으로 있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세계적 시대적 환경으로 비추어 볼 때 국가적으로도 우리나라와 세계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갖고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는 진취적인 기상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므로 이러한 새로운 화랑정신 운동은 국책사업화가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북도 송경창 새경북단장은 “우리의 귀중한 정신문화 유산인 화랑도 정신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재조명하고 21세기 시대정신에 접목하기 위해 이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보이 스카우트와 반더포겔 등 국제적인 청소년 운동 단체와 교류협력하여 경북을 세계적인 청소년 수련의 메카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창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