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세계에서 가장 긴 해상대교가 개통되면서 지난 11월 란타우섬의 옹핑 360 케이블카 탑승자 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옹핑 회사 이사장인 제니 영메이춘은 10월말 주강아오 대교가 개통된 이후 일일 방문객이 20%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하루 평균 7천명이 이용한 것이다.
주강아오 대교가 개통하면서 매일 수만명의 중국 본토인들이 홍콩 일일관광을 오면서 퉁충 일대는 관광객으로 가득찼었다. 단체 관광객들은 거주민들을 화나게 했지만 식당, 상점, 아울렛 등의 상권업주들은 엄청난 수혜자가 되면서 희비가 갈렸다.
그러나 광동성 정부가 11월 24일 이후 강주아오 대교를 이용해 일일관광 상품을 금지하자 12월 초 방문객 수는 뚝 떨어졌다. 10월 17일과 11월 1일 사이, 홍콩과 마카오를 방문하기 위해 여행허가를 신청한 광동성 사람들이 178명에 달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 증가한 수치로 강주아오 대교 효과인 셈이다.
소식통은 디즈니랜드보다 퉁충 옹핑 케이블카가 더 큰 혜택을 보았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방문객들이 은퇴한 노인들이어서 강주아오 대교만 보고 싶어할 뿐 놀이시설에는 관심이 덜하다고 설명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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