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나의 행복이 모두의 행복이 되길 바랍니다”
문재인 대통령 “나의 행복이 모두의 행복이 되길 바랍니다”
박노해 ‘그 겨울의 시’ 인용 성탄절 메시지 전해
  • 전화수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8.12.25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전화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성탄절 아침인 25일 트위터를 통해 “우리 마음에 담긴 예수님의 따뜻함을 생각합니다”라며 “애틋한 할머니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나의 행복이 모두의 행복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사진은 부산 신성 성당에서 성탄메시지를 전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대한뉴스
사진은 경남 양산 덕계 성당에서 성탄메시지를 전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대한뉴스

대통령은 박노해 시인의 ‘그 겨울의 시’ 가운데 “문풍지 우는 겨울밤이면 할머니는 이불 속에서 혼자말로 중얼거리시네 오늘 밤 장터의 거지들은 괜찮을랑가 뒷산에 노루 토끼들은 굶어 죽지 않을랑가 아 나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낭송을 들으며 잠이 들곤 했었네” 부분을 인용하며 성탄을 맞은 심정을 표현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경남 양산의 덕계성당에서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성탄 전야 미사를 올렸다. 대통령의 양산 방문은 지난 9월 유엔총회 참석 후 3개월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세례명은 ‘디모테오’로 하느님을 공경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며, 김정숙 여사의 세례명은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를 뜻하는 ‘골롬바’로 두 사람은 부산 시성 성당에서 결혼했다.

대통령은 자서전 ‘운명’을 통해 천주교 신앙을 갖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성당의 구호식량 배급을 받기 위해 양동이를 들고 줄을 서서 기다린 적이 있다”며 어머니의 권유로 부산 신성 성당에서 세례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