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나주시 한전공대 유치역량 있나?
[기자수첩] 나주시 한전공대 유치역량 있나?
  • 박병규 기자 choromp@maver.com
  • 승인 2019.01.05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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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박병규 기자] 나주시가 한전공대를 유치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걸까? 이제는 의심의 눈초리로 나주시의 행정을 바라볼 수밖에 없어 안타깝다.

ⓒ대한뉴스
광주.전남취재본부 박병규 국장ⓒ대한뉴스

최근 전남도가 나주시 종합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감사는 공무원노조가 전남도 감사에 반발하며, 검찰에 고발까지 하는 초강경 수를 두었지만, 감사는 예정대로 시행됐고, 총 53건을 적발해 33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와 6억8천만 원의 재정상 조치 등 무더기 징계 처분요구 결과가 나왔다.

기관 청렴도 하위평가를 받은 나주시이고 보면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 모른다.

관련법을 위반한 영상테마파크 청소년유스호스텔 신축공사 사용지연, 가축분뇨 배출시설 지도점검 미시행, 공무원 승진심사 부당 운영, 전라도 정명 천년 기념행사 분할 수의계약 등 시정 전반의 부적정 사례가 드러났다.

여기에 나주시는 나주혁신도시 난방시설인 지역난방공사의 SRF 연료 사용문제를 1년이 넘도록 해결방안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혁신도시의 악취문제의 주범으로 주목받고 있는 축산분뇨와 관련 시설의 악취 절감도 하지 못하고 있어 시 행정이 실종 됐다는 지적이다.

설상가상으로 나주시의 수장인 강인규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되어 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 최근 손금주 국회의원이 민주당 입당의 문을 두드리며, 입당원서를 제출해 신정훈 나주 화순 당협위원장과 한판 정치적 세력 다툼을 예고하고 있어 지역 정가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요동치고 있다.

나주시민, 나주의 정치인과 행정력이 모두 하나가 되어도 한전공대 나주유치를 장담하지 못하는 시점에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일들이다.

나주가 한전공대를 나주에 유치하고 싶다면 먼저 나주시 행정력이 하나로 모으기 위해 공직사회 내부역량이나 외부 시민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지역정치인들과 시민들도 하나로 마음을 모으고 행동해야 나주미래 100년의 토대를 마련할 한전공대 유치가 가능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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