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하나의 중국’ 무력 경고, 국제사회 호소하는 대만
시진핑 ‘하나의 중국’ 무력 경고, 국제사회 호소하는 대만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01.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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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최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타이베이에서 외신 기자들과 만나 "민주주의와 인권 보호의 부족, 군사 위협이 (대만 사람들이 중국을 신뢰하지 않는) 주된 요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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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차이 총통은 중국과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며 "양측이 신뢰를 쌓기 위한 노력을 할 때만 (협상을 위한) 공간이 넓어지고 (대화를 위한) 옵션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일 진행된 연설에서 평화통일을 추구할 것이라면서도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당시 시 주석은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고 중국의 핵심 이익과 중국 민족 감정과 관련돼 있어 어떠한 외부 간섭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평화통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무력 사용을 포기하겠다고 약속하지 않으며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한다는 옵션을 놔둘 것"이라고 언급했다.


차이 총통은 시 주석의 연설과 관련, 그가 '92공식'을 바탕으로 '하나의 중국'과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를 강조해 대만에 대한 정치적 의도를 드러냈다고 규탄했다.


92공식은 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다. 중국은 92공식을 일국양제로 해석하고 있다. 반면 대만은 일국양제를 반대하고 있다. 일국양제를 받아들이면 중국은 대만을 홍콩처럼 자국의 지배 하에 있도록 만들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차이 총통은 "국제 사회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우리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고 도와주기를 희망한다"며 "국제사회가 위협받는 민주국가를 돕지 않는다면 어느 나라가 다음 차례가 될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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