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링 골프장 부지 공공아파트 개발 두고 ‘갑론을박’
판링 골프장 부지 공공아파트 개발 두고 ‘갑론을박’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01.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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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판링 골프장 일부 코스를 아파트 개발 토지로 사용하자는 안에 대해 각계에서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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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골프연맹은 금융인들과 사업가들의 친목 장소로 유용한 판링 골프장이 주택 개발을 위해 축소될 경우 홍콩이 국제금융센터로서의 지위를 잃게 될 것이라고 신문광고를 통해 경고했다. 또한 골프장 주변환경의 생태학적 가치를 무시했다고 강조했다.


토지공급을 위한 정부 측 TF팀이 제안한 18개 대책에는 판링 골프장 면적 172헥타르 중 32 헥타르를 사용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홍콩골프연맹 측은 정부가 여론에 기울고 있다면서 "뉴욕이 국제금융센터이기 때문에 롱아일랜드에 12개 골프장이 있다"면서 금융인과 사업가들을 포함한 중산층을 우선시한 발언을 했다.


이에 민주당 앤드류 완슈킨 입법의원은 방송에서 연맹측 발언에 대해 '바보같은 말'이라고 비판했다. 앤드류 의원은 골프장 재개발이 재벌들의 사업에 영향을 줄까봐 개발되서는 안 된다는 말이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가 골프장을 강제로 퇴출시키는 것이 아니라 2020년 임차 기간이 만료될 때 정부 땅을 되찾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골프장은 100년 넘게 정부 소유지를 이용해왔다. 누가 누구에게 빚을 지고 있느냐"고 물었다.


골프연맹 대변인은 사업에서 골프장의 역할을 과장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 기업이 지역본부를 설립하기 위해 도시를 선택할 때 교육, 법치, 스포츠 시설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는데 이런 점에서 싱가포르와 상하이가 모든 것을 제공하기 때문에 점점 더 선택되고 있다면서 골프장이 좋은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골프 애호가인 중도파 성향의 마이클 티엔푹순 입법의원은 자신도 열렬한 골프 선수임을 언급하면서도 골프 경기를 하는 것과 홍콩으로 오는 국제기업 사이에 어떤 연관성도 찾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골프장의 일부분을 잃는다해도 국제행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정부가 토지공급을 위해 과감하게 했다는 보여주는 제스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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