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에서 쇠파이프 차량 폭행… ‘조폭 영화 찍는 줄’
도로 위에서 쇠파이프 차량 폭행… ‘조폭 영화 찍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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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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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최근 도로 위에서 차량을 무자비하게 박살내던 조직폭력배들 중 경찰 조사 하루 만에 9명을 검거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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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오후 3시 30분경 구룡반도 초이홍 아파트(Choi Hung Estate) 방향으로 향하는 프린스에드워드 로드 이스트(Prince Edward Road East)에서 BMW 차량이 다른 한 차량을 도로 중앙 콘크리트에 충돌하게 만들고 또 다른 BMW 차량이 탈출하는 것을 막는 장면이 목격됐다.


순식간에 여러 명의 남성들이 금속파이프와 흉기로 피해 차량을 공격했다. 도로에는 일반 차량들이 다니고 있었지만 영화의 한 장면처럼 승용차 앞 좌석 유리와 차량을 박살냈다.


사고 현장을 마침 목격한 오토바이 차량의 CCTV 비디오에는 최소 6명의 남성이 차량을 부수며 창문을 깨고 찌르는 장면이 들어있다.

 

경찰은 토요일 사건 직후 삼합회 소속 계파간의 세력다툼으로 보고 지역별로 관련자들을 즉각 조사했다. 토요일 자정 이후 칭이, 몽콕, 마온산 등 지역에서 24~31세 용의자 7명을 검거했다.


일요일 오후에는 쩡관오와 쿤통에서 부상을 당한 2명을 더 붙잡았다. 이들 모두 같은 삼합회 내에서 내전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3대의 자가용 차량과 그 안에서 식칼, 쇠파이프, 휘발유통 등을 증거자료로 압수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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