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원태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찬대 국회의원(인천 연수갑)은 이탈리아 현지시간 16일 오전 10시에 교황청 ‘바오로6세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한반도 평화의 염원을 담은 메지시를 전달했다.
박찬대 의원은 16일부터 20일까지 로마에서 열리는 ‘일치를 위한 정치운동(MPPU: Movement of Politics and Policies for Unity)’ 국제본부 세미나에 참석 중이다.
박 의원은 국회 연구 모임인 ‘일치를 위한 정치포럼’ 공동대표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김성곤 한국 MPPU 공동대표, 김영호(서울 서대문을) 의원,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길정우 ‘일치를 위한 사회포럼’ 대표, 김재윤 전 의원 등이 이날 함께 했다.
MPPU 한국본부 임원인 이들은 프란시스 교황의 한국 국민들을 위한 기도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화답으로 “본인은 늘 한국을 위해 기도하고 있고, 남과 북의 화해와 일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찬대 의원은 현지에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직접 작성한 손 편지를 교황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편지를 통해 “한반도의 분단 상황, 세월호 참사, 위안부 피해 할머니 등 한국에 대한 관심과 기도를 잊지 않고 있다”면서, “특히, 교황님은 지난 성탄과 신년 메시지에서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기원해 주셨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가 정착돼, 더 이상 고통 받는 사람들이 없도록 도와 달라”면서, “남북, 북미 간의 갈등이 평화롭게 해결될 수 있도록 교황님의 도움을 청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교황에 “각국의 지도자들을 만나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 달라”면서, 한반도가 인류 평화의 도구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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