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옛 철도부지 활용 논란
군산 옛 철도부지 활용 논란
  • 대한뉴스
  • 승인 2009.03.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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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옛 철도노선 부지 활용방안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군산 옛 철도부지>

철도노선부지는 금암동을 비롯해 중동, 장미동, 장재동, 금동 등 여러 지역을 중심으로 복잡하게 얽혀져 있다.


하지만 사실상 중단된 이 철도노선에 대한 개발방안을 놓고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서로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철도부지 인근 주민들 중에는 “그동안 재산권을 행사치 못한 만큼 조속히 이를 해제해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과 “지금의 철도부지의 경우 역사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만큼 근대역사 관광투어라는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는 것.


시에 따르면 군산역사가 대명동에서 내흥동으로 자리를 옮겨감에 따라 현재 폐지된 철도노선은 총면적 6만8,032㎡에 모두 27.3㎞구간에 이르고 있다.


이 중 군산선의 일부인 대야와 옛 군산역을 잇는 구간은 10.1㎞, 페이퍼 코리아선인 옛 군산역~페이퍼코리아 구간은 2.6㎞, 옥구선인 옛 군산역~옥구역 구간 11.8㎞, 부두선인 옛 군산역~내항 구간 2.8㎞ 등이다.


철도노선부지 활용과 관련, 인근의 주민들은 “이들 철도부지 지정으로 주민들이 재산상 피해가 컸던 만큼 조속히 부지해제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어 “옛 군산역 인근의 원도심 공동화를 막는 차원에서 이 일대에 공동주택 등을 건립해야한다”고 말했다.


반면에 일부 주민들은 “철도를 이용한 철도공원 등의 근대역사 관광투어라는 상품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철도노선 주변에는 많은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존재하고 있는 만큼 폐철도를 활용해 순환관광철도 등 관광자원으로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옛 역사와 선로의 활용여부 등을 위해 국토해양부, 철도청 등과의 꾸준한 협의를 벌여 나갈 것이다”며 “이 문제를 놓고 주민들간에 이견을 보이고 있지만 어떤 것이 가장 효율적인 것이지, 장기적 관점에서 풀어나갈 문제다”고 말했다.

최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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