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이 쇼핑몰에 투자한 300명 4억 위안 날려… 홍콩인 30명 포함
주하이 쇼핑몰에 투자한 300명 4억 위안 날려… 홍콩인 30명 포함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01.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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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주하이에서 대형 쇼핑몰 개발이 무산되면서 홍콩, 마카오, 중국 본토인 등 300여 명의 투자자들이 총 4억 위안을 잃게 됐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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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개발업자 자오홍성시산업(Zhaohong Shengshi Industrial Company)이 주관하는 한 쇼핑센터에 투자했는데, 샹저우(Xiangzhou) 지역에 69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짓기로 했었다고 한다.


홍콩인 피해자 30여명들을 돕고 있는 홍콩무역조합연대(Hong Kong Federation of Trade Unions)에 따르면 개발업자는 투자자들이 돈을 분산시킬 수 있도록 별도의 회사를 이용했다.


이 자회사는 수익성이 높게 약속하는 임대 계약서에 서명하도록 유도했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거의 돌려받지 못했다. 조합연대는 홍콩인 피해자들의 피해액만 2천만 위안에 이른다고 전했다.


조합연대는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 개통 이후 부동산 중개업자들과 여러 회사들이 홍콩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약속하며 상업 부지에 투자하도록 적극적으로 설득해왔다"면서 "불행히도 많은 사람들이 함정에 빠진다"고 설명했다. 사업 프로젝트가 실패했기 때문에 구매자들이 되찾을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연대는 또 이번 사건 외에도 주하이, 중산, 짱먼 등 다른 도시에서 9건의 부동산 사기에 희생자들을 처리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사례는 중국 남부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현상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가 발표한 대만구 지역(Greater Bay Area)에서 성장 가능성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에 돈을 투자하려고 물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피해자는 2014년 69만 위안에 가게를 구입한 후 65만 위안을 손해 봤다고 말했다. 그는 5년 안에 투자한 것의 50%를 받을 수 있을 것을 약속 받았지만 2017년에야 첫 수익을 받았고 그 이후로 더 이상의 수익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해당 쇼핑몰은 2015년에 문을 열 예정이었지만 공사가 중단되고 현재 콘크리트 외곽 구조만 세워져 있을 뿐이다. 투자 사기를 예방할 수 있도록 중국 법에 대한 부족한 지식을 주의하도록 조합연대는 당부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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