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공공병원 무료 통역 서비스 ‘영어, 중국어 모를 때 유용’
홍콩 공공병원 무료 통역 서비스 ‘영어, 중국어 모를 때 유용’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01.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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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의 거주하는 외국인이 58만명에 이르지만 영어와 중국어에 익숙하지 못해 병원을 방문하더라도 의사로부터 명쾌한 진단을 이해하지 못하는 외국인이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적인 영어나 중국어를 알지 못해서 병원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통역서비스의 존재를 모르는 경우도 예상 밖으로 많았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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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영어나 중국어를 원활하게 소통하지 못하는 소수 민족 출신의 외국인들을 위해 홍콩의 공공병원에서는 18개 언어를 동시통역해주는 무료 서비스가 있다.

병원 방문시 무료 통역 서비스를 받으려면 사전에 통역 서비스를 예약해야 한다. 통역사가 병원에 상주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만 방문하기 때문에 참석 가능한 통역사에게 연락해야 하기 때문이다. 작년 기준으로 홍콩에서 한국어 의료 통역사로 활동하는 사람은 2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어로 의료 통역하는 K씨는 "한국인의 경우 영어가 서툰 산부인과 여성들이 자주 찾는데, 의사와 환자 사이에서 한국어로 원활하게 통역해줄 때 여성들이 안정감을 얻고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예약하지 않았더라도 응급환자일 경우에는 통역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또 야간에는 전화로 통역사와 연결해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홍콩 공공병원에서 제공하는 통역 가능 언어는 18개로써 아랍어, 바하사 인도네이사어, 벵갈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두어, 일본어, 한국어, 말레이어, 네팔어, 포르투갈어, 신할라, 스페인어, 타갈로그어, 우르두어, 베트남어 등이다.


기본적인 영어가 어려운 환자는 자국 국기를 참조하여 병원국 직원에게 자신의 언어를 알려줄 수도 있다. 공공병원의 통역 서비스는 주로 서비스 계약자, 파트타임 법정 통역사, 자원봉사자, 영사관 직원 등의 인원을 통해 제공된다.


자세한 정보는 병원국 홈페이지에서 제공된다. www.ha.org.hk > Service Guides > Special Services > Interpretation Service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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