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스 피크 산행 중 “현기증 난다”던 40대 남성 사망… 이상기온 주의
데블스 피크 산행 중 “현기증 난다”던 40대 남성 사망… 이상기온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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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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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까우룽반도의 '악마의 봉우리' 데블스피크(Devil's Peak 魔鬼山)에서 등산객 한명이 몸이 좋지 않다고 불평한 뒤 병원으로 이송 후 결국 숨졌다. 지난 토요일 유난히도 따뜻한 겨울날씨였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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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남성 찬 씨는 낮 12시 23분 경찰에 전화를 걸어 야우통(Yau Tong) 방향으로 해발 222미터까지 올라가는 언덕길에서 현기증이 난다고 신고했다. 급히 정부 헬레콥터가 그를 홍콩섬 파멜라 유데 동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후 2시 55분 사망하고 말았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시우사이완(Siu Sai Wan)의 드레곤 트레일(Dragon Trail)을 따라서 남성 3명과 함께 산행한 뒤 몸이 불편하다는 60세 여성의 신고도 받았다. 이 여성도 같은 병원으로 보내졌다.


지난주 토요일 홍콩의 기온은 섭시 25도를 넘었다. 지금까지 2월 한달간 관측된 최고 기온은 1884년 기록된 이후 2009년도에 기록된 28.3도였다. 데블스피크에서 가장 가까운 쿤통 기상대는 이날 오후 1시 최고온도 27도를 기록했다.


드레곤트레일에서 약 3km 떨어진 샤오케이완(Shao Kei Wan) 기상대는 오전 11시 26도를 기록했으며 오후 3시경 23도까지 떨어졌다. 홍콩기상청은 작년 12월부터 시작된 '따뜻한 겨울'이 1884년부터 기록된 홍콩의 평균 기온, 평균 최고 기온, 평균 최저 기온 등 3개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고 전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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