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의 불모지 연수에 ‘제2경인전철 추진 시민모임’ 발족
교통의 불모지 연수에 ‘제2경인전철 추진 시민모임’ 발족
  • 임병동 기자 worldcom09@daum.net
  • 승인 2019.03.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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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임병동 기자] 서울과 인접한 인천에서도 변변한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연수구민들이 제2경인전철 추진을 위한 시민모임을 자발적으로 2월 28일 발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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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 청학복합문화센터에서 연수구 주민 10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석해 ‘제2경인전철 추진 시민연대(이하 제2경인전철 시민연대)’가 발족했다.

이번 행사에는 연수구 갑 박찬대 국회의원과 남동구 갑 맹성규 국회의원이 참석하였으며 김국환, 김성수, 김준식, 유세움 인천시의원과 김성해, 김정태, 이은수, 최대성, 최숙경 연수구의원 등 약 100여명의 연수구민들이 참석하여 제2경인전철 추진에 대한 연수구민들의 높은 관심을 볼 수 있었다.

제2경인전철 신설은 인천 서남부권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제2경인전철은 인천역에서 구로역까지 총37.18km 구간으로 이뤄진다. 인천~청학역 8.3km는 기존 수인선 노선을 사용하고, 광명~구로역 9.38km 구간은 구로차량기지 이전 노선을 활용하는 구상으로 전해진다.

새로 건설하는 구간은 연수 청학~남동공단~논현~서창~시흥~광명~구로 19.5km 구간이다. 사업비는 지방비 5,850억원과 국비 1조3650억원 등 총1조95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제2경인전철이 신설될 경우 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최소 하루 한 시간 이상의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저녁이 있는 삶’의 단초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낙후된 인천 서남권 지역의 균형적 발전에도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다가 제2경인전철 신설은 제1경인전철이 지하화 할 경우 교통량을 분산할 수 있어, 인천의 교통 혁명과 도시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도 토론회에서 제2경인전철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해 균형발전을 촉진할 수 있고, 도시 경쟁력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임공동대표로 선출된 장시춘 씨는 “제2경인전철이 신설될 경우 연수구와 남구, 남동 시민들은 하루 1~2시간을 절약해 ‘아침과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면서, “시민의 힘으로 제2경인전철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는 “대단하다는 정치인들도 십여 년 이상 연수구의 교통사각 지대를 외면했고, 필요한 역도 만들어내지도 못 했다”면서, “제2경인전철은 연수의 교통 혁명이며, 비상식적인 수인선 청학역 문제에 정상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2경인전철 시민연대는 전철 신설을 위해 1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해 인천시와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시, 연수구와 정부가 참여하는 합동 토론회를 개최하고, 정부와 정치권에 대한 감시 활동도 벌이겠다는 포부다.

또한 주민 설명회와 토론회도 개최해 연수구민들의 여론을 모아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와 윤관석, 맹성규, 박찬대 의원은 지난 12월 국회에서 제2경인전철 신설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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