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링골프장 주차 부지에 아파트 4,600채 짓는다
판링골프장 주차 부지에 아파트 4,600채 짓는다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03.05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 집값 급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홍콩 정부가 판링 골프장 일부를 없애고 집을 짓는 방안을 결국 추진한다. 

ⓒ대한뉴스
ⓒ대한뉴스

마이클 웡 개발부 장관은 최근 토지공급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이 제안한 8가지 방안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중 논란이 되어왔던 판링골프장 일부에 집을 짓는 것도 확정됐다. 


판링골프장은 1911년부터 사용됐으며 국제대회도 열리고 있다. 골프장은 총 3개 코스(18홀)로 규모가 172헥타르이다. 운영업체인 홍콩골프클럽은 이곳 땅을 정부로부터 임대해 사용해왔는데, 정부는 임대기간이 끝나는 내년 8월 이후 거두어들인다는 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당국은 3개 코스 중 오래된 1개 코스가 포함된 32헥타르 규모의 땅에 2024년부터 4,600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홍콩골프클럽은 "해당 코스가 오래돼서 국제대회에서 쓰이지는 않지만 주차 및 백업공간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 정책이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웡 장관은 "고통 없는 해결책은 없다"면서 주택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어렵게 내린 균형을 잡으려는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높은 집값으로 악명 높은 홍콩은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캐리 람 행정장관이 6개월 이상 비어있는 미분양 주택에 이른바 '공실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꺼내기도 했다.


홍콩정부는 앞으로 10년간 매년 6,700가구의 집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고, 향후 30년간 주택 공급과 경제 개발을 위해 1200헥타르의 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날 정부가 수용한 태스크포스의 제안 내용에는 판링골프장 일부 개발 외에 빅토리아항구 외곽 매립, 란타우섬 동부 개발을 위한 매립, 일부 농지 개발 등이 있으며,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총 3250헥타르의 땅이 생기게 된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