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의 유일한 한국 어린이야구단 코리안 엔젤스(Korean Angel)팀이 지난 24일 리틀리그 결승전에 진출해 준우승을 기록하며 2018-19 시즌을 마무리했다.
현재 홍콩 리틀리그 마이너 디비전에는 총 11개 팀이 소속되어 있는데 미국 4팀, 일본 2팀, 홍콩 3팀, 심천 1팀, 한국 1팀이 있다. 엔젤스는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전반기 리그에서 7승 1무 2패를 거두고 4위에 올라 챔피언쉽리그에 진출했다.
2월 17일 준결승에서 전반기 1위팀인 전통의 강호, 일본의 YAKULT SWALOOWS에게 7대5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고, 2월 24일 열린 결승전에서 Tai Tam Baseball Club 소속인 TTBC EAGLES 와 맞붙었다.
선발 투수인 장유담 선수가 4이닝 82구를 던지며 분전하였고, 2번 타자 민준기 선수가 2타수 2안타, 4번타자 김진서 선수가 3타수 2안타로 맹활약하였으나 아쉽게도 10대 7로 역전패하며 준우승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코리안 엔젤스 리틀야구단은 1994년 창단한, 홍콩 유일의 한국 리틀야구팀으로 만7세에서 11세, 총 11명의 홍콩 거주 한국 학생(홍콩인 1명)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주말 3시간씩 야구협회에서 배정한 운동장에서 연습하고 있다. 부모님들이 자발적으로 직접 나서 운영진을 구성하고, 전문코치의 도움을 받아 연습하고 있다.
장상민 감독은 “야구는 건강한 몸, 팀워크, 그리고 페어 플레이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한인회를 비롯해 많은 한국 기업들이 저희 엔젤스팀 스폰서를 맡아주셨습니만 어린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장 감독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하면서 여자 신입학생들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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