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올해 고품질 과실생산(탑프루트)시범사업에 '익산 배'가 선정돼 올해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전국 최고의 명품배로 육성되기 위한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농촌진흥청이 이번에 선정한 탑프루트 시범 사업 대상으로는 이익배 연구모임(회장 남상현) 회원인 11개 농가에서 참여하고 있는 13ha의 재배단지이다.
이들 농가들은 앞으로 핵심기술 실천을 위한 현장기술을 비롯 교육, 컨설팅, 과원별 꽃가루은행 활용, 인공수분, 토양검정 및 시비처방 등을 지원받아 최고의 명품 배 육성을 위한 생산기반 구축을 지원받게 된다.
탑프루트 사업은 안전한 과실생산, 품질 규격화 등 핵심기술 투입을 통해 최고품질 과실을 생산함으로써 국내소비촉진은 물론 FTA 대응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농촌진흥청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한편 익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익산지역 배 재배 전체면적은 약 145ha에 달하고 있는데 익산 배의 경우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아 동남아 등지에 수출한 물량이 300여톤에 달하고 있을 정도로 고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탑프루트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원협 APC와 연계한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익산배 브랜드 가치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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