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 홍콩 수영 스타 훈련중 사망
26세 홍콩 수영 스타 훈련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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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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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신기록 17개를 보유한 홍콩의 수영 스타 케네스 토가 훈련 도중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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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스 토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대학 가토 스윔 클럽에서 3개월 과정의 훈련 프로그램 도중 라커룸에서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하고 말았다. 그의 사망 원인은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토는 이곳에서 내년 도쿄올림픽에 대비한 훈련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스포츠협회(HKSI)는 “엘리트 수영 선수인 토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깊은 충격과 함께 애도를 표한다”면서 “그는 2016년 8월부터 HKSI의 ‘엘리트 스칼라십 선수 과정’을 밟고 있는 훌륭한 선수였다”고 밝혔다.

 

홍콩에서 태어나 두 살 때 호주로 이주해 성장한 그는 2016년에 홍콩으로 국적을 전환했다. 그는 호주 국적으로 2013년 바르셀로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땄으며, 2012년 청소년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국적을 홍콩으로 옮긴 뒤 장거리 4개, 단거리 9개 경기에서 신기록을 수립했으며, 지금까지 모두 17개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2017년 톈진에서 열린 중국전국운동회에서 중국의 대표적 수영 스타 쑨양과 함께한 계주 경기에서 은메달을 취득했다. 이는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1997년 이후 홍콩 수영 선수로는 처음으로 전국 대회에서 메달을 딴 것이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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