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온 추위에 골퍼들 겨울잠
찾아온 추위에 골퍼들 겨울잠
  • 대한뉴스
  • 승인 2006.01.0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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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폭설로 골프인들 실내연습장으로


한겨울인 요즘 골프장에서는 강한 추위와 바람 때문에 라운딩하기가 수월치 않다. 따라서 골프 매니아들은 그린에 나가는 대신 실내연습장에서 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

■ 동장군 기승에 골프장 움츠려

남서울 레이크사이드, 서서울 등 수도권 대부분 골프장들은 휴장했다. 혹시나 하고 골프장을 찾은 일부 골퍼는 문닫힌 클럽하우스를 보고 발길을 돌리고 있다.

가장 따뜻하다는 제주 지역의 골프장들도 추운 날씨 때문에 영업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골프시즌 종료는 최근 한·일 여자프로골퍼대항전이 악천후로 취소되면서부터 시작됐는데 현재 열혈 골프매니아가 아닌 이상 제대로 골프를 즐길 수 없는 날씨다.

따라서 골프장들은 당분간 ‘스노 골프’가 불가피해 컬러 볼과 바람막이, 장갑, 내복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에 따른 준비를 하고 있다.

경기도의 한 컨트리클럽 관계자는 추워서 가끔 라운드 도중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플레이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고혈압 환자 등에게는 사고의 위험성이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또한 겨울철에 골프를 할 때는 땅이 얼어 있어 뒤땅을 하면 손목을 다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하고 몸도 충분히 푼 상태에서 라운드에 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골프장별로 1월 말까지 휴장에 들어가는 곳이 많으므로 골프장에 가기 전에 휴장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겨울철 체계적인 연습 필요

겨울은 주말골퍼들이 기량을 높일 수 있는 시즌이기도 하지만 겨울철에 골프실력을 높일 수 있는 체계적인 연습방법이 필요한 때이기도 하다.

처음 골프레슨을 할 때 배운 것처럼 짧은 클럽부터 긴 클럽 순으로 연습하며 하루에 총 100~200개 정도의 공을 사용하면 무난하다. 또한 연습할 때 클럽을 그냥 휘두르지 말고 샷 이미지를 머리에 그리면서 천천히 연습하고 같은 클럽으로 일정하게 공을 보낼 수 있도록 해야한다. 비거리가 짧아도 아이언마다 자신의 비거리를 알 수 있으면 스코어를 내는데 큰 도움이 된다.

퍼팅 연습은 매일 하는게 좋다. 퍼팅의 경우 ‘43’이라는 숫자가 자주 쓰인다. 퍼팅 세기는 홀을 43cm 지나치는 정도여야 하고, 경기에서 퍼팅의 중요성이 43%라는 것이다.

겨울철일수록 퍼팅연습을 줄이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히려 겨울에 더 많이 연습해야 감을 잊지 않고 다음에 필드에서 적응할 수 있다. 체력훈련도 필요하다. 장타자가 되기 위해서는 다리근육이 좋아야 하는데 아주 높은 층이 아니라면 엘리베이터 대신 걸어다니도록 한다.

적당한 무게의 바벨을 어깨에 올려놓고 무릎을 절반만 굽혔다가 일어서기를 반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팔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아령을 쥐고 팔을 앞으로 쭉 펴고 좌우로 천천히 감아주고 풀어주는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 윗몸일으키기도 비거리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아니카 소렌스탐은 나이를 먹을수록 비거리가 늘어나는데 바로 윗몸일으키기에 그 비결이 있다고 한다. 소렌스탐은 동계훈련에 들어가면 윗몸일으키기를 하루에 1,000번씩 한다고 한다. 겨울철 골프연습을 할 때 ‘30대 70’의 원칙을 알아 놓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전문가들은 시즌중에는 기술훈련과 체력훈련 비율을 70대 30으로 하는게 좋지만 겨울철에는 반대로 30대 70으로 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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