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종필 기자] 자유한국당 최 연 혜 국회의원은 1일 성명서를 통해 박영선, 김연철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인사책임을 물어 조국, 조현옥 수석의 경질을 요구했다.
최연혜 의원은 성명서에서 “이번에 청와대가 국민 여론에 쫓겨 지명철회한 조동호 후보자는 가족의 출입국 기록 등 주요 자료 일체의 제출을 완강히 거부했지만 그토록 척박한 상황에서도 야당 의원들은 치명적 비리를 불과 하루 만에 찾아냈다”고 밝혔다.
그는 후보의 모든 자료들을 마음대로 볼 수 있는 청와대가 두 달이 넘도록 무엇을 했느냐 물으며 “추천과 검증의 두 당사자 조국ㆍ조현옥의 무능과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함이 이번 청문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여실히 드러난 바 더 이상 어떤 궤변으로도 상황을 호도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에 이번 장관후보자 두 명의 자진 낙마를 청와대 인사 검증은 청문회와 언론의 취재를 통해 완결된다고 했지만 그간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한 숱한 인사들을 일방적으로 임명해 버린 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며 책임을 물었다.
최의원은 치졸한 자기변명에서 벗어나 진정 제대로 일하기를 학수고대하는 민의를 엄숙하게 받아들이기 바란다며 청문회와 언론이 임사검증의 완결이라는 해명이 진정 청와대의 진실이라면 가장 많은 반대와 비난을 받고 있는 두 사람의 지명을 즉각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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