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의 두 번째 최고 부자인 리사우키(Lee Shau Kee) 핸더슨랜드 회장이 두 아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고 조만간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워런버핏’이라고도 불린 리 회장이 고령을 이유로 5월 주주총회 이후 은퇴를 고려하고 있으며 두 아들에게 사업을 물려줄 예정이라고 홍콩 신문들이 전했다.
1928년 광둥성 순더에서 출생한 리 회장은 1948년 1천 홍콩달러를 들고 홍콩에 건너와 사업을 시작했다. 부동산 사업으로 재력을 쌓은 리 회장은 올해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재벌 순위에서 300억 달러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 회장은 317억 달러를 보유한 리카싱 청쿵그룹 창업자에 이어 홍콩의 두 번째 자산가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14년 부동산에 집착하기 보다는 부동산 주식에 투자했는데, 실제로 사무실이나 아파트 보다 훨씬 더 나은 투자라고 주장했고, 주식 투자로 인한 수익이 2~3년 후에 두 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의 예측은 2017년 실현됐고, 항셍지수가 3만을 돌파하자 10개 대학에 10억 홍콩달러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고 실제로 지켰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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