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가 3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2019년 2월에 신설된 법인의 수는 7,629개이다.
1월 신설법인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를 기록한 데 이어, 2월 신설법인은 제조업·부동산업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149개) 늘었다.
2019년 1~2월 신설된 법인의 수는 17,573개로, 전년 동기 대비 0.3%(52개) 늘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1,568개, 20.6%), 제조업(1,390개, 18.2%), 부동산업(961개, 12.6%), 건설업(856개, 11.2%) 순으로 법인이 많이 신설되었다.
그 가운데 제조업의 신설법인 수가 음식료품, 섬유·가죽, 기계·금속 제조업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8%(136개) 늘어, 연초 2개월 연속증가세가 이어졌다.
서비스업은 부동산업(↑258개), 정보통신업(↑59개), 운수·창고업(↑52개) 순으로 법인이 많이 신설되었으며, 서비스업 신설법인 수는 전년 동월 대비 6.4%(302개) 늘어 5개월 연속 증가세가 지속되었다.
연령별로는 40대(2,634개, 34.6%), 50대(1,985개, 26.1%), 30대(1,604개, 21.1%) 순으로 법인을 많이 신설하였다. 50대와 60세 이상이 신설한 법인의 수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7.3%(135개), 29.4%(198개) 늘었다.
50대 신설법인은 제조업(↑97개), 부동산업(↑45개), 농·임·어·광업(↑30개) 순으로, 60세 이상 신설법인은 제조업(↑85개), 부동산업(↑66개), 건설업(↑28개) 순으로 증가하였다.
성별로는 여성 신설법인이 2,005개로 전년 동월 대비 7.0%(131개) 늘어났고, 남성 신설법인은 5,624개로 전년 동월 대비 0.3%(18개) 늘어났다. 전체 신설법인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월 대비 1.2%p 높아진 26.3%로, 그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232개), 부산(↑38개), 제주(↑33개) 지역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신설법인 수가 늘었다. 수도권에 신설된 법인의 수는 4,584개(60.1%)로, 수도권 신설법인이 전체 신설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월 대비 0.7%p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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