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R 요금 6월부터 3.3% 인상… “옥토퍼스 사용자는 리베이트로 체감 못할 것”
MTR 요금 6월부터 3.3% 인상… “옥토퍼스 사용자는 리베이트로 체감 못할 것”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04.17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 건설 스캔들과 열차 충돌 사고로 궁지에 몰린 MTR이 정부의 집중적인 조사와 벌금뿐만 아니라 대중의 비난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 여름에 운임을 3.3% 인상할 예정이다.

ⓒ대한뉴스
ⓒ대한뉴스

요금 조정 메카니즘의 기반이 되는 정부 자료가 지난달 발표되면서 가격인상이 예고되자 MTR측은 연말까지 리베이트를 통해 인상될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재빨리 해명했다.

 

MTR과 대주주인 정부간의 요금 메카니즘 협상에 따르면, 운임 가격 상승은 물가상승률과 운송 노동자의 임금지수를 기준으로 계산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운송근로자가 5.9%의 연봉을 인상해 요금 자동인상률이 3.6%에 달하지만 월평균 가구소득 증가율과 맞물려 3.3%에 이른다고 밝혔다. MTR측은 부과할 수 있는 나머지 0.3% 인상분은 2021-22회계연도에 변경될 것이라고 말했다.

 

열차사고 등 서비스 부실뿐만 아니라 사틴-센트럴 연결의 부실 공사에 대해 상당한 의혹에 시달렸지만 MTR은 작년 112억 홍콩달러의 순수익을 올렸다.

 

올해 6월에 발효되는 요금 인상은 약 4억4000만 홍콩달러의 추가 수익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MTR측은 옥토퍼스를 사용하는 이용객은 실제로 요금인상을 체감할 수 없다면서 6월부터 시행될 옥토퍼스 카드 소지자에 대한 3% 리베이트 요금 인상을 상쇄하기 위해 연말까지 3.3%로 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TR측은 요금에 대한 대중의 우려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요금 리베이트를 최대 3.3%로 정하고 옥토퍼스 이용자들에게 혜택을 돌려주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과 시민당 등 야당 의원들은 대중들이 이미 MTR에 큰 실망을 했다면서 3.3%의 리베이트가 눈가림에 불과하다며 요금인상을 취소하도록 요구했다. 또한 경영진 성과를 감안해 요금 책정방식과 과징금 제도를 전면 개편할 것을 요구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