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강화섬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곡물건조기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벼 수확장비(콤바인) 대형화로 인해 수확능력은 크게 향상됐지만, 수확한 벼의 건조시설 용량은 부족한 실정이다. 군은 이에 대한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적정 벼 건조능력 확보를 통한 고품질 쌀 생산기반 확보를 위해 올해 신형 곡물건조기 10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농업인의 부담 절감을 위해 인천시에 지침 개정을 건의해 올해 사업비 보조비율과 지원한도액을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에는 총사업비 1,200만 원의 50% 범위에서 최고 6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총사업비 2,000만 원의 60% 범위에서 최고 1,20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사업신청 자격은 벼 재매면적 5ha 이상인 농업경영체등록 농업인 또는 생산자단체며, 지원을 원하는 경우 오는 5월 10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농촌의 고령화와 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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