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근로자 20% 주 55시간 근무
홍콩 근로자 20% 주 55시간 근무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04.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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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최근 발표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홍콩의 근로자 5명 중 1명이 하루 평균 11시간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긴 근무시간의 직종은 경비원이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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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무역노조연합(The Hong Kong Confederation of Trade Unions)은 인구조사와 통계국이 발표한 최근 노동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도 홍콩의 근로자 300만 명 중 20%가 주당 평균 55시간을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5일 근무로 가정할 때 하루 평균 11시간으로 해석된다.

 

노조연합 대표는 최근 몇년 동안 홍콩인들이 엄청나게 긴 시간을 일해 왔다면서 근로자 가정복지와 건강, 심지어 생명까지 해치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경비원, 요식업, 육상 운송, 유통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가장 긴 노동시간을 견디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경비요원이 가장 심했는데, 일주일에 56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이 절반에 달했고, 25%는 72시간 이상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56시간 이상 일하는 업종으로는 요식업 근로자 절반, 육상 운송업 25%, 건설노동자 16%, 소매업 근로자 16%가 해당됐다.

 

홍콩 정부는 2013년에 표준 근로시간 위원회를 설치했다. 위원회는 2017년 정부가 고용주들에게 근무시간과 초과근무수당 약정에 관한 협약을 설립하도록 요구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정부는 지금까지 11개 업종에서 근로시간 가이드라인 도입을 약속했을 뿐, 표준 근로시간 법제화 방안은 발표되지 않았다.

 

금융회사 UBS가 세계 71개 도시 중 근무 시간을 조사한 2016년 조사 결과, 홍콩 근로자가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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